수입개방으로 인하여 어려워지는 농업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쌀 대북지원 및 식량자급률 법제화를 통해 남한의 쌀값 인상 등 농업 회생과 활발한 남북교류를 통한 통일의식을 고취하고 통일을 대비하고 민족의 식량주권을 지켜내기 위한다는 취지로 진행된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은 지난 2월 진도군 농민회 정기총회에서 통일경작사업을 결의, 5월 통일경작지에 대한 모내기를 진도민주시민단체협의회와 함께 진행(약 2천여평)하였으며 7월 농민회 수련회를 통하여 통일 쌀 모으기를 결의하여 9월 남북 농민대회(평양)에서 통일 쌀을 농민이 직접 육로를 통하여 수송하기로 합의했다.
그리고 10월 통일경작지에서 100여가마니의 벼를 수확하고 11월 3일 부터 30일 까지 통일 쌀 모금운동을 진행, 약 1,200가마니를 모금했다.
이는 전국에서 제일 많은 양으로 진도군민들의 통일로의 열망을 전국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12월 3일 진도군 농민회는 철마광장에서 통일 쌀 출정식을 갖고 쌀 750가마 30톤의 통일 쌀을 1톤 차량 30대에 나누어 실고 4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통일 쌀 출정식을 위해 서울로 향했다.
이번 통일 쌀 보내기 운동은 진도군 농민회가 주축이 되어 전국적인 운동으로 전개 되었으며 12월 6일 개성에서 있었던 통일 쌀 인도식에도 전국 농민회 지도부 와 함께 유일하게 진도 농민회원들만 약 40여명이 참가하여 북한에 진도군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심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군 농민회는 “전국의 농민회 중 유일하게 진도 농민회원만이 개성에서 쌀 인도식에 참석한 것이 스스로도 자랑스럽다”며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준 군민들에게 감사 한다”고 소감을 알려왔다.
한편 11월 3일부터 30일까지 모아준 통일 쌀은 진도읍:170가마, 군내면:301가마, 고군면:115가마, 임회면:13가마, 지산면:336가마, 기관단체:259가마, 사회단체:40가마(세부명단, 광고란 참조)로 대부분 농민회가 주축을 이뤘으며 일반 군민들의 관심도가 적음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