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진도군의회 L모 군의원의 언론 적대감이 갈수록 노골화, 표면화 되고 있다.
L모 군의원의 언론 적대감은 최근 열린 내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여과 없이 표출됐다.
그는‘예산 낭비’를 명분으로 진도군이 각 실과소별로 구독하고 있는 29개 신문사의 구독료를 삭감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정작 진도군이 수년에 걸쳐 년 2천5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구독하고 있는 H농업신문에 대해선 언급조차 하지 않는 모순을 드러냈다.
결론적으로 L모 군의원의 이번 신문 구독료 삭감 발언의 목적은‘신문을 통한 공무원들의 정보접근성을 차단해 의회와 집행부를 마음대로 통제하겠다’는 속내를 드러낸 것이지 뚜렷한 원칙이나 기준을 갖고 언론을 상대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이는 누가 봐도 반민주적인‘언론탄압’이 분명한 상황이다.
그저‘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매우 저급한 수준의 정치성에서 비롯된 감정적이고 독선적인 언론 적대감이 만들어낸‘정치쇼의 부산물’일 뿐이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특히, 그는 이 같은 언론 적대감을 바탕으로 거의 모든 언론사와 소속 언론인들을 싸잡아‘사이비’로 폄하해 인격과 권리를 침해하고, 이것이 마치 사실인양 사람들에게 호도하는‘명예훼손’까지 서슴치 않는다.
반민주적인 언론탄압을 계속하는 L모 군의원 에게 되묻고 싶다.‘당선 후부터 현재까지 줄곧 선거법 위반 혐의로 사법당국으로부터 조사를 받는 상황에서 언론을 비난해 깍아내릴 수 있는 자격을 갖고 있는 떳떳한 입장에 서 있는가?’
아니면 언론을 통제하지 못하면‘진실이 군민들에게 알려져 가져올 파장과 결과를 두려워하기 때문일 것’인가?
언론은 공공성을 갖고 어떤 성격의 정치인에게든 감시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있다.
기본적인 예의는 최대한 유지하지만 잘못된 권력에 대해선 영원한 반대자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본사의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