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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7년12월13일 00시00분 ]

 진도군이 진도개를 주제로 한 도그쇼를 위해 2억원의 사업비를 도비로 특별지원해줄 것을 건의, 2008년 전남도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1억5백만원의 사업비를 책정했으나 진도출신 장모의원이 돌연 삭감조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통상 의원들이 각 상임위를 통해 계상된 예산에 대해 삭감조서를 제출하는 경우는 그 예산이 불요불급 하거나 국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업비에 대해 견제하는 수단의 일환이다.


진도군의 경우 전통 토종견인 천연기념물 제53호인 진도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관련 축제나 상품화 등에 대한 노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뒤늦게라도 진도군이 진도개를 위한 도그쇼 축제를 개최하여 진도개를 활용한 오락형 스포츠형태 축제를 개발하고 고유동물자원인 진도개의 산업화를 조기실현하며 진도개를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개발, 애견문화 발전 및 관광객 유입을 증대시키기 위해 발 벗고 나선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때 진도출신 장모의원이 진도군이 심혈을 기울여 내년에 개최하려는‘제1회 진도개 도그쇼’에 지원될 내년 도비예산에 대한 삭감조서를 제출했다는 것은 어떤 이유로도 설명할 수 없는 지역구에 대한 배신행위로 비춰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해 장모의원은 “삭감조서 제출은 도그쇼 예산을 삭감시키겠다는 의도 보다는 진도개 보존협회에서 신청한 ‘애견자랑대회’예산 5천만원이 도에서 계상되지 않아 이를 예산에 반영하기 위한 압력 수단으로 제출 하려 했다”며 “군 예산을 조금 더 확보하기 위해 제출한 삭감조서를 군민들이 진실을 알지 못하고 오해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진도군청 예산통 이라 자처하는 몇몇 인사는 “말이 되지 않는 소리다”며 “진도군에 예산 5천만원을 끌어오기 위한 작전의 일환으로 1억5백만원의 도그쇼 예산 삭감조서를 제출하려 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그렇다면 타, 시군의 예산을 볼모로 삭감조서를 제출하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냐”며 “장의원의 작전은 잘못된 작전이다”고 어이  없어 했다.


또 진도읍에 거주하는 김모(49세, 남)씨는 “진도개 보존협회에서 계획한 ‘애견자랑대회’역시 필요한 대회라고 생각되나 도 예산에 계상되지도 않은 예산 확보를 위해 진도군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도그쇼 예산을 볼모로 한 이번 삭감조서 제출 사건은 자칫 장모의원이 자신이 신청한 사업비가 확보 되지 않자 감정적인 처리를 한 것이 아닌가 우려스럽다”며 “진도군은 한 푼의 국 도비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는데 혹시 잘못된 예산이라 할지라도 지역의원이 예산삭감조서를 올리려 했다는 점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진도출신 이모 의원은 이번 도그쇼 삭감조서가 장모의원 외 또 다른 의원이 제출할 것을 미리 알고 그 의원을 설득 삭감조서를 철회 시켰으며 진도군에 도비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많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져 지역정가에서는 두 명의 의원이 도에서 활동하며 한 사람은 예산 삭감조서 제출을 시도하고 도 다른 의원은 예산확보를 위해 심혈을 기울인 이번 일은 거울삼아 추후 다시는 진도군이 도에서 부끄럽지 않는 군이 되도록 군민들이 나서서 감시하고 격려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사건에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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