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진도파출소(소장 윤기섭)는 6일 오전 3시 30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독거도 해상에서 꽃게잡이 조업중이던 2005유성호(7.93톤, 진도선적, 승선원 7명) 선장 김모(47세, 진도군 조도면 거주)씨를 순찰정을 이용하여 진도군 서망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2005유성호 선장으로 독거도 근해에서 꽃게잡이 통발조업 중 6일 오전 3시경 갑자기 우측복부에 심한통증과 함께 구토증세로 자체항해가 불가하여 해경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요청을 받은 목포해경 진도파출소에서는 순찰정을 사고현장으로 급파, 새벽녘 짙은 어둠과 높은 파도를 헤치고 40분여만에 환자를 태우고 진도 서망항에 도착, 119구급대를 통해 진도소재 전남병원에서 치료받게 했다.
또한, 선장이 없어 야간 자체운항 불가로 해상에 고립된 2005유성호와 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항해경험이 많은 파출소 경찰관을 편승시켜 안전하게 서망항으로 입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목포해경 진도파출소장 윤기섭 경위는 “지난달 23일 진도근해 상에서 조업 중 복통을 호소하던 30대 선원을 구조하는 등 올 들어 진도 해상 및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20차례 후송했다”고 밝히고, “해상이나 도서지역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는 해상긴급번호 122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