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사무소 옆 신호등 사거리 U턴 지역의 불법주차가 대형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는 본보 기사가 나간 후 잠시 이루어진 집중 주차단속이 뜸해지자 또다시 불법주차가 성행하여 지켜보는 사람의 가슴을 조이게 하고 있다.
일반 불법주차보다 U턴 장소 주변의 불법 주차는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항상 대형사고위험을 수반하여 절대 해서는 안 될 범죄행위에 가깝다.
U턴 지역에 불법 주차된 차에 의해 진행을 시도하는 차들은 한 번에 U턴을 하지 못하고 다시 후진을 해서 방향을 바꾸어야 하는데 이럴 경우 전방에서 오는 차량과 뒤따르는 U턴 차량과의 충돌이나 추돌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다른 장소를 놓아두고 U턴 지점에 차량을 주차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
U턴 지역의 불법주차는 단속을 엄격하게 해야 하지만 그에 앞서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다른 운전자들을 대형 사고의 위험에 내몰 수 있다고 자각하고 군민 스스로 불법 주차를 하지 않는 시민의식이 필요할 것이다.
아무리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한다 해도 함께하는 시민의식이 없이는 U턴 지역의 불법 주차는 근절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진도군 역시 단속보다는 U턴 지역의 위험성을 홍보하고 군민계몽을 통하여 군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힘써야 할 것이다.
/김순중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