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을 일용직으로 근무하며 기능직 승진을 꿈꾸는 진도군청 일용직들이 10%대에도 못 미치는 승진기회와 낙하산식으로 밀고 들어오는 신규 특채 자들을 보면서 갈수록 근무의욕을 상실하고 있다.
민선4기 공무원채용은 지금까지 총 6회에 걸쳐 64명이 충원되었으나 그중 6명만이 내부승진자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현재 진도군청에서 근무하는 일용직은 인부임을 제외하고 행정지원과 에서 관리하는 일용직만도 70명에 달하며 이중 5년 이상 15년 넘게 근무하는 자만해도 30여명이 훌쩍 넘고 있다.
온갖 궂은일을 다하며 기능직으로의 승진을 바라보는 70여명의 일용직들의 눈에 힘의 논리로 인해 특별채용으로 들어오는 자들을 바라보며 과연 이들이 진도를 위해 진도군을 위해 얼마나 의욕적으로 일을 할 수 있을지 또한 이들에게 능력이 있다 없다 탓 할 수 있을 것인지 안타까울 뿐이다.
물론 능력위주의 인사라면 별다른 반론을 제기할 수는 없으나 세상일은 순리가 있는 것이다.
열심히 일하는 일용직에게 자체승진의 기회를 늘려주고 그 빈자리를 신규채용으로 채우는 순리적인 인사정책이 절실한 때이다.
연공서열을 중시해 6급, 5급의 승진 인사를 해왔던 민선4기 박연수군수의 인사 스타일로 볼 때 기능직인사에 다른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명분이 없어 보인다는 것이 중론이다.
/김순중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