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이라도 벌어보겠다며 푸성귀 몇 묶음을 팔러 5일장에 나왔다가 추위에 못 이겨 쓰러진 할머니를 자신의 승용차에 태워 귀가시킨 공무원이 있어 군민들에게 칭송을 받고 있다.
진도읍사무소 산업계에 근무하는 이공봉 씨는 할머니가 도로가에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해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전화연락을 받고 달려가 노인의 상태를 살피고 할머니가 팔다 남은 미나리와 무 그리고 푸성귀가 실린 손수레를 자신의 승용차에 싣고 할머니가 사는 포산 마을까지 할머니를 모셔 드린 것.
이공봉 씨는 지난 2004년 9월 전남도 전입모집시험에 합격하여 진도군청에 입사하였으며 슬하에 가을, 하늘, 찬, 의 세 자녀를 둔 자상한 아빠로서 입사 후 지역민들부터 근면, 성실한 직원으로 칭송이 자자해 모범우수공무원으로 선정되어 수상을 한 적도 있어 몸소 사랑과 공경심이 몸에 베인 성실한 사람이라는 주위에 평가를 받고 있다.
진도읍에 거주하는 한모(57,여)씨는 “어느 공무원이든 전화연락을 받고 할머니를 모시지 않겠느냐”며 “다만 같은 선행을 할 때도 얼마나 진심으로 행하느냐가 중요한데 이씨야 말로 선행이 몸에 배인 사람으로 보여 흐뭇했다”말하며 진심으로 기뻐했다.
TV만 틀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자는 말이 귀를 따갑게 하는 연말이 돌아왔다.
진도읍사무소 이공봉 씨의 선행을 돌아보며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우리주변을 살펴보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기대한다.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