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파 재배 면적과 물량이 작년에 비해 크게 증가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출하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서 농민들이 시름에 잠겨있다.
또, 내년부터는 서울 가락동 시장에서 농약 잔류성이 있는 농산물의 반입을 금지하기로 결정해 대파 재배 농민들의 고민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농협관계자에 따르면 “11월 현재 기준으로 진도 관내에 대파 제배 면적은 18,428ha로 작년 16,245ha보다 2,183ha가 늘어났다”며 “작년의 경우 처음에는 7~8천원 선에서 거래되던 대파가 기후변화로 인해 눈이 많이 오면서 가격이 1만5천원~2만원까지 상승한 적도 있었으나 올해에는 재배면적이 늘어나면서 평당 4천원까지 출하 가격이 하락 하는 상황으로 이어져, 작년과는 대조적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파가격안정을 위해서 농협 측은 “자율폐기10%에 평당 5천원의 대파가격을 보장해 주겠다”는 방안을 내놨지만, 농민들은 “띠지비와 인건비를 지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농협 측이 제시한 평당 5천원 출하가 로는 적자를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반발하며 출하를 최대한 늦추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