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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6년11월30일 00시00분 ]

5년전 CBS스포츠라인에서 FA전체6위 투수부분1위로 선정되면서 무려 6,500만 달러를 받으며 초특급선수로 대접을 받던 박찬호선수가 두 번째 FA를 선언한 지금 평범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미국언론의 평가와는 달리 박찬호 선수는 여전히 한국최초의 메이저리거 이며 우리 국민들의 가슴에는 특별한선수로 인식되고 있다.
모처럼 고국을 찾은 박찬호 선수는 모 TV 프로에 출연하여 “나는 아직도 파워피처이며 체인지업을 통하여 새로운 무기를 장착했을 뿐” 이라며 자신의 강속구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만 강속구에 적절히 체인지업을 구사해야 강속구에 대한 효과가 배가된다는 야구지식을 소개하기도 했다.
체인지업, 투수가 속도의 차이로 타자를 속이는 것을 체인지업 이라한다.
다시 말해 투구폼 변화나 공이 보이는 모양새가 직구와 다를 바 없게 던지는데 10마일정도 느리므로 타자입장에서 타이밍을 잃어 헛스윙을 하게하는 구질이다.
진도군의회 최고의 강속구투수는 단연 이남서의원이다.
이의원의 손을 떠난 공은 보조금비리를 거쳐 예산심의, 행정사무감사 등 닥치는 대로 날아다나며 공무원과 일부보조금사업자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이의원의 열정과 노력, 그리고 잘사는 진도를 만들어 보겠다는, 또 만들 수 있다는 그의 자신감과 확신은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이의원을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지속되는 한가지 우려는 쉬 떠나질 않는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한고집과 급한 성격, 그 때문에 일부 공무원은 자신에게 질문을 한 후 대답은 듣지 않고 마구 몰아붙이는이의원에 대한 불만이 쌓여있고, 협의가 되지 않고 흘러나오는 의회의 의견들 역시 이의원의 편견으로 치부되고 있다.
일례로 지난 9월에 열린 ‘제151회 진도군의회 임시회 보조사업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진도 수산물직판장 에 대한 회의식감사때 이의원은 “담당자가 있어야 정확한 답변을 들을 수 있다”며 서울 특산품홍보행사장에 출장을 갔던 수산과 모 직원을 불러들여 답변을 듣기로 했으나 정작 서울에서 의회참석을 위해 밤늦게 내려온 담당자의 답변을 듣지도 않은채 회의를 끝내 공무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한 것이 아닌, 군과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이라면 조금 지나치더라도 그를 탓할 수는 없다.
다만 이의원 으로 인해 행정이 위축되고 의회가 협의기구가 아닌 이의원 혼자의 것이라는 일부 여론을 불식시키고 이의원의 말처럼 잘사는 진도건설을 위해서도 이젠 이의원도 박찬호 선수처럼 신무기를 장착할 때가 아닌가 한다.
혼자서 끌기에는 진도군이 너무 무거운 것 아닌가!
새로운 신무기, 체인지업을 장착한 이남서의원을 기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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