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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6년11월07일 00시00분 ]

전남 군 단위 지자체중 진도군청에 가장 많은 기자가 출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군청의 직원은 590여명 그중 본청에 근무하는 직원은 어림잡아 450여명이다.
진도군청 홍보계에 명단이 올라와 있는 출입기자의수는 37명 본청직원 12명당 기자 1명이 있다는 계산이다.
사회 부조리를 척결하고 매사에 자기 검증의 도덕률을 지니고 겸손한 자세를 지녀 제 역할을 해내는 기자 한사람이 12명의 공무원의 부정과 부패 그리고 비리를 척결한다는 의지로 기자로써의 본분을 다한다면 진도군은 지구상에서 가장 깨끗한 지자체가 될 것이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진도군 공직사회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부정·부패와 비리의 모습들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하지만 우리는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청렴하며 자기 직분에 충실하고 국민들을 위한 봉사자로서 묵묵히 일하고 있음을 인정해야 마땅할 것이다.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청렴하며 자기 직분에 충실하고 국민들을 위한 봉사자로서 묵묵히 일하고 있음을 인정해주고 제대로 평가해 줄때 비리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 것이 사회이치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돌출되는 사회적 문제의 시발점에는 ’결탁‘이라는 단어가 자리 잡고 있다.
끼리끼리, 누이 좋고 매부 좋고, 형님·아우 하면서 패거리를 이루는 문화가 빚어내는 결과물인 것이다.
한편으로 볼 때 끼리끼리 문화가 심한 곳이 언론계라 할 것이다.
‘결탁’이라는 단어를 생각할 때 가장 먼저 일부 기자들의 세계가 떠올려진다.
마음에 들면 과대포장 해 선전해 주고 잘못 대접하거나 밉보이면 조지고 죽이는 잘못된 기자들의 행태를 종종 보아 왔기 때문이다.
이러한 관행이 없어질 때 우리 사회가 맑아질 것은 자명하다.
제대로 된 언론역할 수행이 가능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기는가.
그것은 기자들의 자질 문제일수도 있지만 진도군청의 좋은 게 좋은 것 아니겠냐는 언론대응에 더 큰 문제점이 있다.
광고비에 홍보비, 시쳇말로 지방공무원6급인 진도군청 홍보계장의 가장 주된 업무 중 하나가 언론과의 관계정립 다시 말해서 기자와 군청과의 관계정립 이라는 것은 주어진 업무 때문에 어쩔수 없이 한다 해도 본인에게는 수치스러운 일 일 것이다.
선거를 통해 심판을 받는 민선군수의 특성상 지역의 주재기자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는 존재일 것이다.
그러나 군수는 자기 자식의 명예를 지켜줄 의무가 있다.
군수는 아버지요 부군수는 어머니라 칭하며 아버지의 뜻에 따라 야근도 마다않고 일하는 자식들이 업무가 아닌 외적으로 받는 시달림에서 보호해주고 공무원이라는 긍지를 갖게 해주는 것은 군수의 의지하나면 충분할 것이다.
언론으로부터 자식을 보호하고 다른 일에 신경 쓰지 않고 진도를 위해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줄때 비로써 진도에 희망이라는 빛이 보일 것이다.
진도군청 직원 대부분이 기자와의 관계를 원만히 하려는 이유를 부정을 저질러서가 아니라 “기사가 나오면 윗사람에게 문책을 당해서”라고 답변한데서도 나타나듯 군수가 기사의 내용을 분석해 잘못한일, 업무를 추진함에 불가피한일, 보복성기사 등을 판단해 조치한다면 군청직원들은 최소한 지금의 갑절이상의 공무원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것이고 그 자긍심은 업무의 효율성으로 나타날 것이다.
지금이라도 전 직원들에게 “여러분들은 진도를 위해 소신 있게 일만 하세요 모든 외풍은 군수인 내가 책임지겠다” 라고 한다면 군청이 확 바뀔거라는게 나만의 생각일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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