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에서 운영하는 위원회 47개중 특정인이 4개에서 7개의 위원회에 위촉되어 활동하고 있어 위원회의 전문성이 떨어짐은 물론 위원회가 선거를 겨냥한 조직 만들기로 활용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진도군에는 총 47개의 위원회와 623명의 위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13개의 위원회는 군청직원이나 전문인들로 구성되어있고 34개의 위원회는 위촉된 군민으로 구성되어 있다.
위원회 구성원을 살펴보면 진도군의회 한모의원이 7개의 위원회에 이름을 올렸으며, 예총 김모회장이 6개 문화원장 김모씨 6개 기자 박모씨도 4개의 위원회에 위촉된 것으로 나타나 위원회의 위촉이 처음부터 전문성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닌 자기식구 자리 챙기기의 일환으로 이용된다는 지적이다.
위원회의 기능은 군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사안에 대하여 그 의사를 군청 단독에 의한 결정보다는 다수인의 의사를 수용하여 결정함으로써 효율성을 높이자는데 있을 것이다.
특히 인사위원회의 경우 군청공무원의 인사는 물론 징계수위를 협의하는 협의체로 위촉된 위원 모두가 군, 공무원은 물론 군민들에게 신망을 받는 자로 구성되어야 할 터인데 계속 언론에 의해 비리의혹과 추태 등 문제가 끊이지 않는 인사를 그대로 두고 있어 인사위원회의 결정을 받아들여야하는 공무원들이 위원회의 결정을 수긍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