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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6년11월07일 00시00분 ]

간척사업과 저수지관리가 주 업무인 농촌공사가 관리하는 관내34개소의 저수지중 대부분의 저수지의 수질이 친환경농업을 하기에는 부적절하다는 논란이 제기되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형편이다.
진도군에는 올해 452ha의 친환경농업단지가 조성되어 있으며 2007년 2,544ha의 조성목표를 세워놓고 친환경농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05년5월 친환경농업담당을 신설한 진도군은 2010년까지 친환경 인증농산물을 전체농산물의 10%로 확대한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내놓았다.
그러나 친환경농업으로 가는데 가장 중요한 수질이 농촌공사의 무관심으로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아 친환경단지의 여건이 조성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실적위주의 단지면적만 늘려 결국 그 피해를 또다시 농민들이 떠안지 않느냐 하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진도군 농민회에 따르면 농촌공사에서 수질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되어있는 봉암, 둔전, 사천, 소포담수지 의 수질도 만족할만한 수질이 아니며 특히 둔전저수지의 경우 5급수의 수질로 그 일대에서의 친환경농업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그런데도 농촌공사는 “수질개선의 의무는 있으나 방법이 없다”는 책임 없는 답변을 내놓았으며 수질개선을 위한 예산이 전무한 상태며 앞으로 예산을 확보할 계획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지사가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농업을 농촌공사는 강 건너 불구경식이라 그 성공여부가 불투명할 따름이다.
한편 진도군농민회 회원 장모씨는 “친환경농업의 성공과 농업정책의 일관성을 위해서는 농촌공사가 진도군청에 편입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농촌공사에 대한 불신을 내비쳤다.
/이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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