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인구 감소 추세에 따라 학생수 부족 현상의 심화로 각 자치단체에서 명문학교육성, 지역인재육성 기금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면서 농어촌 학교 살리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가운데 도서지역에 근무하는 공무원이 이를 몸소 실천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진도군 조도면사무소에 근무하고 있는 이미예(지방사회복지 6급)씨다.
이씨는 섬지방인 조도면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조도지역 학생수가 갈수록 줄어들고, 학교의 존립기반조차 흔들리고 있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던 중, 자신의 자녀를 직접 광주에서 조도중학교로 전학시켜 열악한 농어촌 학교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현재 조도중학교는 전체학생수가 37명밖에 되지 않아 지역민들조차 대안을 마련치 못하고 전전긍긍하고 있는 실정임을 감안할 때 자신과 자녀의 불편을 감수하면서 도서지역으로 자녀를 전학시킨 이씨의 실천은 살신성인의 덕목을 새삼 떠오르게 한다.
한편 이씨는 조도면사무소에서 생활보호대상자 관리, 독거노인돌보기 등 불우 계층을 내 가족같이 돌보는 등 지역민의 칭송을 받고 있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정한 공복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민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