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의 문화예술전승발전과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기 위해 추진해오던 전남대평생교육원 건립이 전남대측의 사정으로 인해 철골구조물만 지어진채 방치되고 있어 진도군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남도석성주변의 미관을 크게 훼손하고 있다.
진도군은 1997년 전남대평생교육원을 유치하기위해 임회면 남동리 산46번지를 전남대에 기부체납형식으로 등기이전을 해주었으며 4차에 걸쳐 환경부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해체를 건의하여 2001년 해상국립공원계획 변경까지 완료해주었다.
또 진도군은 전남대의 평생교육원유치에 힘을 실어주기위해 98년 향토예술회관에 우선 개원한 평생교육원에 운영비와 군민 학습비등을 98년부터 지금까지 3억3천여만원을 지원해주었고 진도군청공무원과 군민들 역시 2억5천여만원의 학습비를투자, 98년부터 9년간 10개 과정에 6,270명이 등록하여 4,649명이 수료한 것으로 알려져 국립대학이자 호남의명문대라 자처하는 전남대의사기극에 진도군이 놀아났다는 여론이 형성되어 전남대를 비난하는여론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진도군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사가늦어지는 이유는 교육인적자원부를 통해 지원되는 전남대평생교육원의 예산이 별도예산이 아닌 총괄예산으로 전남대에 지원되어 예산집행의 목 자체를 전남대총장이 결정하게 되어있기 때문에 총장의 의지가 없이는 평생교육원의 완공을 할 수 없게 되어 있다.
진도군관계자는 지난10월30일 평생교육원공사 중지에 따른 업무협의차 전남대학교총장을 면담하여 앞으로 진행될 사항을 협의하였으나 전남대와 진도군이 예산확보를 위해 상호간에 노력하자는 원론적인답변만 듣고 왔다는 후문이다.
전남대 측에 의하면 진도에 건립될 평생교육원은 우선투자순위에 따라 2009년부터 최대한예산을 확보하여 1차로 연수동을 완공하고 전체완성은 최소10년 이상은 걸릴 거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마저 현 총장임기가 2008년이면 종료되어 2009년에 새로운 총장이 취임하여 다시 판단해야 할 문제라 특단의 대책이 없는 한 진도군은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경관을 지닌 땅 94,000㎡를 전남대에 빼앗기고 그곳에 흉가하나를 남긴 채 벙어리 냉가슴을 앓아야 할 처지에 놓여있다.
진도군이 부지를 기부체납 할 때 교육자의 양심을 믿고 조건을 달지 않았다는 것이 오늘의 사태를 불러왔지만 평생교육원 유치를 위해 올인 하던 때를 생각하면 전남대의 도덕성에 더 큰 문제가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