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0일 오전11시 진도문화체육센터 소 공연장에서 자운 곽의진 선생의 ‘실팍한 궁둥이’출판기념회가 열렸다.
1983년 ‘월간문학’으로 등단, 창작집 ‘남겨진 계절’을 출간하고 1996년1월부터 1997년 12월, 만 2년 동안 문화일보에 ‘꿈이 로다 화연 일세’를 연재하기도 한 자운 곽의진 선생은 이번에 진도귀향 12년 만에 회갑을 기념하여 ‘실팍한 궁둥이’라는 소설을 쓰고 이날 출판기념회를 가진 것.
곽의진 선생은 인사말을 통해 “회갑이란 나이60은 기념 한다기 보다 지나온 내 인생을 겸허히 돌아보고 반성하며 다시 인생을 시작하는 것을 의미 한다”며 “다시 태어나는 나이인 회갑에 부끄럼 없는 작품을 냈다”고 말하며 “어미를 고향에 빼앗기고서도 군 소리 없이 살아주고 되려 어미를 지원해준 짠한 내 새끼들에게 고마울 뿐이라”며 눈시울을 적셨다.
이어 곽의진 선생의 가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한 큰아들은 “어머님은 정열적이면서 정력적인 분”이라며 “어머님의 정열은 역사, 문화, 정치적으로도 위대한 진도의 힘이라고 생각 한다”고 말하며 “어머니를 낳아준 진도에 감사한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이어진 2부 행사에서 자운 곽의진 선생의 제자들이 스승을 위해 연습한 노래를 불러 주위를 숙연하게 했으며 의신면 돈지출신 조오환 씨와 수제자가 출연, 흥겨운 북춤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박연수 진도군수를 비롯 이영윤 도의원, 장일 도의원 김상수 노인회장 등 10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 곽의진 선생이 직접 준비한 오찬을 들며 ‘실팍한 궁둥이’의 성공적인 출판을 기념했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