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도 덕병마을 경지정리사업 지구에 시설된 배수로가 논 보다 바닥이 높게 만들어져 배수로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어 수차례 군청건설과, 군내면사무소에 이 문제를 시정해주기를 건의하였으나 현재까지 묵살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배수로는 원래 논보다 바닥이 낮게 만들어져야 하는데 높게 시공되어 논에서 물이 빠질 길이 없어 모내기철에는 장비가 빠져서 손으로 모내기를 하고 또 가을철에도 콤바인이 들어갈 수 없어서 수 년 동안 사람이 직접 벼 베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도 진도군 에서는 주민들의 민원에 "논에 흙을 넣어 배수로보다 논바닥높이를 높여주겠다, 논에 파이프(?)를 묻어서 물 빠짐을 좋게 해 주겠다"는 약속만을 남발하고 아직까지 이행되지 않고 있다.
초 고령 사회로 들어선 진도농촌의 실태는 농촌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농촌인력은 계속 줄어들고 일할 노동력은 부족한데 불필요한 배수공사로 인하여 몇 년간 이나 피해를 보고 있는 농민들의 고충에 대해 진도군의 문제해결의지는 "지형여건의 변화로 농경지 지대가 낮아져 집중 호우 시에는 침수가 되는 등 논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은 실정으로 우량농지 조성을 위하여, 2007년도 대 구획 경지정리사업 대상 예정지로 선정하여 줄 것을 상부기관에 건의하여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진도군의 답변에 대해 인근주민 박모씨는 "논보다 높은 배수로바닥을 보고도 준공검사를 해주고 추후 사실을 알았다 해도 하자보수명령을 하면 될 터 인데 차일피일 시간을 끌다가 이제와서 지형여건이 변했다고 답변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 이라며 "최선을 다한 예산확보가 되지 않을 때 에는 내년에도 올해처럼 수확 철 까지 논에 고인 물을 바가지로 퍼내야 하는 것이냐" 며 진도군의 안일한 행정에 분통을 터트렸다.
/김순중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