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경찰청 간부에게 금품을 전달한 진도서 수사과장 등 일선서 경찰관들이 비수사 계통으로 좌천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국무총리실 암행감찰반의 감찰에 의해 비리사실이 적발, 통보돼 보직 해임됐다고 밝혔다.
보직 해임된 진도서 양모 경감을 해남서 생활안전계장으로, 영광서 김모 경감을 고흥서 생활안전계장으로 발령하는 등 경감급 5명에 대해 전남지역 일선서 계장으로 발령했다.
이들 경찰관은 지난달 28일 경찰청 본청 주관으로 열린 전남지역 일선 경찰서 간부 회의에 참석해 전남경찰청 소속 B총경에게 20~50만원씩 들어있는 돈 봉투를 전달했으나 감찰반에 의해 적발되었다.
B총경 사무실에서는 500여만원의 현금이 발견됐으나 P총경은 암행감찰반에 “일선 경찰서 수사과장들로부터 받은 돈은 200여만원 수준이며 나머지 300여만원은 순수한 개인 돈으로 책상서랍에 보관해 왔을 뿐”이라고 주장했었다.
한편 진도경찰서 수사과장으로는 강진경찰서 생활안전계장인 김성오 경감이 지난 12일 부임했다.
/합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