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군수 박연수)은 지난 17일 군청 민방위교육장에서 이인곤 부군수를 비롯한 주민, 환경단체회원, 군의원 및 관계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도천 하천정화사업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진도천 친자연형 하천정화사업을 위해 지난 2월 중간보고회 개최시 주민과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설계서에 반영하여 이번 진도천 자연형 하천정화사업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보고회를 개최하였다 고 밝혔으나 환경단체는 물론 주민들도 중간용역보고회 때와 공법의 이름만 바뀌었을뿐 전혀 달라진 내용이 없다 며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
30mm의 비만 내려도 침수가 되는 고작리 이장은“하천 정비가 선행되지 않는 정화사업은 절대 수용 할 수 없다”며 강력히 반대의사를 표명했으며 환경협의회 박은준 회장은 “환경부의 예산으로 반환경적인 사업을 강행하려는 진도군의 의중을 모르겠다”며 “협의회의 입장을 명백히 하여 빠른 시일 내에 정식으로 입장을 표명 하겠다”고 밝혔다.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가 이어지자 진도군청관계자는 “예산이 환경부예산이라 하천정비에 사용 할 수 없다며 하천정화를 통해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책인 침수예방을 하자”며 설득을 시도했으나 주민들은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한편 보고회에 참석한 모주민은 “현재 하천정화사업에 적용된 공법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이사업이 시작 될 때부터 5톤 차량 한 대분 카페트 기증의혹 등 의혹이 계속 제기되었는데 환경단체와 주민이 반대하는 공법을 계속 고집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진짜 보이지 않는 커넥션이 있는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순중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