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진도군이 러시아 국립 이르쿠츠크 오케스트라 공연단을 초청, '클래식 공연'이 펼쳐졌다.
진도군은 관내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위해 러시아 국립 이르쿠츠크 오케스트라 공연단을 초청, 지난 7일(수) 진도향토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가을 클래식 향연을 실시했다.
이날 공연은 무료로 관내 중·고교생 청소년 1,000여명을 초청, 평소 클래식 등 관현악과 접할 수 없는 지역적인 여건과 문화적인 갈증 해소에 많은 기여를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을 클래식 향연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진도군에서 무료로 국립 러시아 오케스트라를 초청, 공연을 실시했는데 평생 가슴속에 남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즐거워 했다.
이날 공연을 펼친 국립 러시아 이르쿠츠크 오케스트라 공연단의 지휘자로 진도군 출신 이근우씨가 활동하고 있어 청소년에게 큰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이근우 지휘자(국립 러시아 이르쿠츠크 오케스트라 공연단)는 "매년 정기적인 공연으로 청소년들에게 문화에 대한 소외감을 해소해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958년 창단된 국립 러시아 이르쿠츠크 오케스트라 공연단은 러시아를 비롯 독일 등 해외 공연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연주를 진행하고 있는 국제적으로 유명한 교향악단 중 하나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