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초등학교 병설유치원 설립의 꿈이 멀어져 가고있다.
지난 14일 진도살리기 범군민 대책위원회(진도관내 29개단체)와 아이를 가진 주부들이 진도 공립유치원의 실태를 적은 진정서를 진도교육청(교육장:김재진)에 제출하며 교육장과 간담회시 김교육장은 “진도읍의 공립유치원은 필수인 만큼 여기 있는 여러분과 함께 꼭 공립유치원을 설립하자”고 말하며 “교육은 말이 아니라 행동이다”라고 밝혀 강한 의지를 보였으나 불과 2주일이 지난시점에서 진도초등학교 교실수의 부족과 유치원 부지확보의 어려움을 토로 실제로 공립유치원설립에 난색을 표했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간담회후 지금까지 진행상황은 공립과 사립을 아우른 유아교육위원회를 구성 했으며 이곳에서 논의 결과 진도초등학교의 경우 2005년도에 34학급으로 운영되었으나 2006년 37학급으로 학급수가 늘어나 현재 학생들이 특별활동실로 3실을 사용하고 있으며 특별활동실의 부족으로 2007년 현 도서관3층에 3개실을 증축 사용할예정이라 밝혔다.
또 대책위원회측은 최소 2학급 이상의 시설을 요구하고 있으나 현실상 불가능 할 것으로 보이며 1학급을 목표로 2008년 까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것도 교실수의 부족과 학교부지 확충의 어려움으로 실제로는 진도초등학교의 학급수가 줄어들어야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아 과연 공립유치원을 설립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 사립유치원 으로 운영되는 J유치원의 경우 정원 120명에 95명의 원생이 있고 또 다른 유치원은 정원90명에 90명의 원생을 교육하고 있으며 원생수의 부족과 현재 유치원을 다니는 원생 55% 에게 최고 15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는 점을 들어 우회적으로 공립유치원설립에 난색을 표했다. 진도읍에 거주하는 E모 주부는 "교육비 부담도 물론 중요하지만 진실로 아이를 가진 우리 주부들이 원하는 것은 유아교육의 질 이다" 며 "왜 진도에 공립유치원이 있어야 하는지 근본적인 원인을 모르는 처사" 라면서 진도군 교육청을 강하게 비난했다.
또다른 주부 Y모씨도 "교육의 질과 맞벌이 부부의 부담등을 고려 경제적부담을 줄이고 유치원종일반 운영 등을 통해 아이를 마음놓고 맡길수 있는 공립유치원의 설립은 진도군 인구증가정책을 위해서도 꼭 이루어져야 할 문제" 라며 교육청의 결단을 촉구했다.
한편 진도군교육청에서는 현재 진도서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의 원생이 6명에 불과한 실정으로 당장 2007년부터라도 통학버스를 이용 진도읍 유치원생을 진도서 병설유치원에 다닐수 있게 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검토중 이라고 밝혔다.
/김순중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