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의 명의를 도용해 5.31지방선거 모 당선자의 처벌을 원한다는 내용의 검찰 진정사건은 우리사회의 수준 낮은 한단면을 보여주고 있어 씁씁레 하다.
2006년7월1일자로 진도사랑연대회의 대표명의로 작성된 A4 3장분량의 진정서는 작성자가 신분을 의도적으로 숨기기 위해 대표자 사인이외는 모두 컴퓨터를 이용해 작성했고 심지어 봉투 겉면까지 컴퓨터로 주소를 작성할 정도의 치밀함을 보여줬다.
5.31선거 당시 낙선한 후보측과 어떤 형태로든 연관을 가진 사람등이 작성했으리라 상식선내에서 추정도 해볼수는 있지만 아무튼 작성자가 누군든지간 이런 류의 악랄한 진정서를 명의를 도용하면서까지 검찰에 보낸 것은 당선자를 조금이라도 더 피해를 주려는 의도에서 추진했을 것이다.
그나마 명의도용 진정사건이 밝혀진 것은 진정건에 대한 검찰의 처리계획이 진도사랑연대회의로 통보됐기 때문이다.
진정서는 없던 것으로 시민단체에서 적절하게 처리를 했다.
이처럼 밝혀지지 않았다면 명의 도용 진정서를 작성한 세력은 어둠속에서 음흉한 웃음을 웃엇으리라.
그세력들은 이런 저질스럽고 악랄한 방법으로 검찰에 진정을 올려 놓고 은밀하게 여론을 흘렸다.
그보다 더욱 기가 막힌 것은 그 말을 믿고 아직도 상상 속에 헤메이는 일부 공직자들이 있다는 사실이다.
선거는 이미 끝났는데도 말이다.
진정서 작성자는 시민단체 명의 도용 사실을 숨기려 발버둥을 쳤지만 글 내용에서 작성자의 지적수준과 나이, 진정서 제출 의도를 손쉽게 알아 낼수 있다. 작성자는 나이를 숨기기 위해 요즘에는 거의 사용도 하지 않은 어렵고 사문화된 한자어를 사용했다.
단순하게 사용된 한자어로 판단한다면 60대이상 70대이상으로 판단할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사용된 단어나 문장의 매끄러운 정도등을 살펴볼때 고학력의 30-40대로 추정해 볼수 있다.
그가 왜 이런 일을 벌였을까. 충성심의 발로였나 아니면 사주를 받아서인가. 선거는 이미 끝났다.
선거법위반여부는 사법당국에서 판단할 문제이다.
이제 우리는 군 발전을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
공동운명체이기 때문이다.
5.31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된 당선자들은 군민들과 약속한 사항을 재점검하고 군민들은 당선자들을 도와 군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 당선자들을 지지했던 하지 하지 않았던 말이다.
명의까지 도용해 당선자을 음해하려는 세력들이 지지한 후보가 낙선한 것은 ‘민심은 천심’이라는 말처럼 마음에 이처럼 악한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낙선자든 그들을 지지했던 세력이든 또 아직까지 승진약속을 믿고 재선거의 미련한 틀속에 빠져 나오지 못하고 있는 일부공무원이든 명심할 것은 군민들의 선택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지혜이고 군민의 뜻이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