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26일 이정일(민주)의원의 의원직 상실(통신비밀보호법 위반)로 치러지는 해남ㆍ진도 국회의원 보궐선거후보로 부패방지위원회 사무처장을 지낸 채일병(59)씨를 확정했다.
모두 12명이 신청한 민주당 공천결과 채일병씨를 후보로 확정하자 탈락한 신청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신청자 A씨는 "부패방지위원회 출신이며 열린우리당 성향인 채씨를 공천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선거출마를 위해 민주당에 입당한 사람을 공천한 것은 그동안 어려운 가운데 당을 떠나지 않고 지켜온 당원들을 무시한 처사"라고 비난했다.
신청자 가운데 김봉호 전 국회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번에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정일 전 의원의 부인 정영희씨도 무소속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채후보는 해남군 송산에서 태어나 73년 행정고시에 합격 사무관으로 공무원을 시작하여 2004년 차관급으로 퇴직할때까지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한 정통 관료출신으로 현재 국민대학교 객원교수와 대불대학교 석좌교수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