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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7년09월11일 00시00분 ]

군내면 녹진리 모조선소  입구에서 발견된 다이너마이트 사건이 어이없게도 어업권 보상 협상 등에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해 벌인 자작극으로 밝혀진 가운데, 이를 주도한 마을주민 하모씨가 지난 1일 경찰에 붙잡혔다.
하모(42, 진도군 군내면)씨는 지난달 14일 진도군 군내면 녹진리 모 조선소 입구 시위현장에 폭약 뉴 마이트 한 묶음을 길가 풀숲에 설치해 놓은 것으로 조사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하씨를 총포, 도검, 화약류단속법위반 혐의와 더불어 , 집시법위반, 절도죄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한편 화약류취급 인가자 2명에 대해서는 행정처리를 할 계획이다.
하씨가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은 모조선소가 들어오면서부터 하씨의 문중 선산 이장 문제로 갈등을 빚어오고 있었으며, 지난 8월 11일 조선소측과 마을 주민들간의 집회도중 폭행사건으로 마을주민들이 고소당하자 폭발물을 설치, 조선소가 주민들을 위협할 목적으로 설치했다고 주장하기 위해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관계자는 “하씨가 다이나마이트를 입수한 것은 2년전 일이며, 범행의 목적으로 구입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면서 “자신의 문중 문제와 조선소 측의 마을주민 고소사건이 있자 우발적으로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구속영장이 신청된 하씨는 단독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주민 대책위 관계자와의 공모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말했다.
한편 진도 다이너마이트 사건이 마을주민의 자작극으로 밝혀지면서 조선소와 마을주민들 간의 어업권 보상 협상 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차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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