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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7년09월11일 00시00분 ]

박연수 군수의 행보가 해를 더하면서 빨라지고 있다.
진도군이 2007년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확정된 금액만도 벌써 40억원 인근 해남군과 완도군의4배 여수시와는 무려 8배의 격차를 벌이며 침체된 지역에 활력소를 불어 넣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뛰어난 치적에도 불구하고 박군수에 대한 지역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국비확보며 투자유치며 눈으로도 확인 가능한 실적들을 올리고 있으면서도 군민들의 지지를 잃어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박군수 자신의 말처럼 “군민들의 진도발전에 대한 조급성” 일까? 그러나 누구나 알고 있듯이 진도군민들은 노래와 춤, 그리고 먹고, 마시고, 놀기를 좋아하는, 조급성 보다는 ‘한량’에 가까운 품성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볼 때 박군수의 인식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문제는 박군수 자신이 군정목표로 설정한 ‘함께하는 군정 잘사는 진도’에서 찾아야 할 것이다.
군수취임 후 14개월 동안 박군수가 목표한 ‘잘사는 진도’는 순항하고 있으나 ‘함께하는 군정’은 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대다수의 군민들은 느끼고 있다.
하물며 일부 군민들은 “박연수를 서울대사로 두고 새로운 진도군수를 뽑아야 한다”는 불만들도 토로 하고 있다.
이런 일련에 일들은 박군수가 자신의 임기 중에라도 타 시군에 뒤지지 않겠다는 욕심에서 시작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혹시 그 욕심을 혼자 힘으로 이루겠다고 생각한다면 위험한 발상이다. 박군수의 욕심은 자칫 진도군 산하 500여 공무원을 식물화 시킬 수도 있는 발상이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가진 군수라도 진도군을 혼자 짊어 지고가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옛 속담에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간다”라는 말이 있으나, 이는 사공을 잘못 활용할 경우에 그럴 것이다.
사공들이 모여 효율적인 운항방법을 논의하고 그중 대표적인 사공이 키를 잡으면 된다.
그 많은 사공들이 모두 키를 잡고 자기 멋대로 방향을 틀었을 때는 산으로 배가 갈 수도 있지만 진도호의 키는 군수의 손에 있다.
군정을 함께한다고 모두에게 키를 쥐어줄 수는 없겠지만 함께 의논하고 고민하고 결정된 사실을 공개하는 행정을 펼칠 때 비로소 박군수의 진가를 군민이 알아 줄 것이고 박군수의 인기도 자연스럽게 상승할 것이다.
현 시국이 박군수의 위기라고 감히 평가 하고 싶다.박군수의 위기탈출의 성패는 함께하는데 있다.
맨 먼저 가슴을 열고 군 산하 직원들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그들의 능력을 빌려야 한다. 진도군 산하 500여 공무원들은 제각기 박군수가 가지지 못한 장점들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마음을 열고 그 장점들을 고루 사용하고 그들이 진정 군수를 위해 일할 때 박군수는 군민의 사랑을 되찾고 위기를 탈출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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