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13시10분경 대형 해저 굴착기가 진도대교 아래를 통과하다 다리 윗부분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 했다.
조력발전소 공사용 해저굴착기 4개를 싣고 가던 선박이 진도대교 부근을 통과하는 순간 강한 조류에 밀리면서 해저굴착기 1개가 제1진도대교 윗부분과 충돌해 진도대교 바람막이용 내풍판 30m가 부서지고 진도대교 주탑과 다리 상판을 연결하는 케이블이 파손됐다.
이 사고를 목격한 김모씨는 "쿵 소리와 함께 고개를 돌려보니까 4개 기둥 중에 1개의 기둥이 다리 난간에 걸려서 다리가 휘청거릴 정도로 충격이 있었다" 며 "마침 지나가는 차가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뻔 한 아찔한 사고였다" 고 말했다.
사고 당시 제1진도대교 높이는 30m 그러나 선박에 실려 있던 해저굴착기 높이는 36m로 안전불감증이 대형사고를 불렀다는 지적이다.
한편, 진도대교 유지관리사무소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는 한편 다리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의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