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미 지리적 표시제가 실·과별 업무 미루기로 찬밥 신세가 되고 있다.
농민과 지역의 여론은 지리적 표시제가 시급한 일이라 떠들어도 진도군청은 아직도 지리적 표시제를 담당할 실·과 구분도 되지 않은 상태여서 진도의 농업을 살릴 각오가 되어 있는 군인지 의심을 갖게 한다.
지난7일 행정사무감사시 농업기술쎈타와 농산유통과는 흑미지리적표시제가 서로 자기과의 업무가 아니라고 서로 미뤄 또 한번 농민의 가슴을 후벼팠다.
이모 의원은 "농촌기술쎈타 고위직 공무원이 흑미영농조합 이사로 등재되어 있는 것을 아느냐" 며 "관련공무원이 영리법인의 이사로 등재되어 있는데 흑미지리적 표시제를 진행할 수있겠냐" 며 질책했고 박위원장은 "지금 이곳에서 업무를 명확히 하라"며 다그쳤다.
답변에 나선 농산과장은 "흑미와 구기자,대파 등의 지리적 표시제가 시급함을 잘 알고 있다" 며 "양과에서 협의해 빠른시일내에 진행하겠다"고 답변, 다시 한번 업무를 명확히 하라는 질책을 받고서야 부군수가 일주일내 업무를 명확히 해 의회에 통보하겠다는 약속을 받고 일단락돼 농업정책의 실종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한편 진도군 농민회 회원 K모씨는 "홍주처럼 사업비가 많은 일을 해야 재미가 있지 겨우3,000만원짜리 예산을 쓰는 지리적 표시제를 공무원이 신경이나 쓰겠냐" 며 "홍주 용역비를 가져가라면 서로 하겠다고 두 과가 싸우지 않겠냐"며 진도군의 농업정책을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