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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6년08월17일 00시00분 ]

‘신비! 여름바다! 그리고 체험!’ 이라는 주제로 지난10일부터 12일까지 3일 동안 고군면 회동리에서 펼쳐진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풍성한 볼거리와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 많은 문제점을 남기고 폐막됐다.
8월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식전행사인 한여름밤의 가요무대와 개막행사, 국립남도국악원의 여름밤의 국악향연, 7080콘서트, 해상불꽃놀이와 퓨전국악단의 신명나는 공연, 락콘서트, 김덕수 사물놀이, 서울시예술단과 진도군립예술단의 수준높은 공연 등 풍성한 볼거리가 준비돼 지역민과 관광객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30도가 웃도는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도군 산하 공무원의 헌신적인 노력과 경찰공무원, 해병전우회 등 관련단체들의 노고에도 불구 평년보다 적은 관광객과 바닷물이 갈라지지 않는 등 문제점이 도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회동에서 거주하는 C모씨는 "이번사리는 백중사리라 바닷길이 갈라지지 않을 확률이 많았는데도 이를 강행한 군청 때문에 육지에 올려둔 배를 내리는 등 피해를 보았고, 또 진도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갈라진 바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민망했다" 며 "인위적인 볼거리 보다는 신비의 바닷길 이라는 축제이름에 걸맞는 바닷길을 보여주는게 바른 일이 아니겠냐" 며 아쉬워 했다.
또 다른 한주민은 "회동이 축제의 주 무대인데도 가계에 행사를 집중시켜 밤에는 회동에서 사람을 구경하기도 힘들었다" 며 "여름축제와 영등축제를 이원화시켜 영등축제는 영등사리 때 개최하고 여름에는 여름축제로 개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해가 거듭될수록 바닷물의 갈라짐이 적어지는 이유가 주변의 무분별한 개발에 따른 원인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법이 제시되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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