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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6년05월09일 07시03분 ]
 
김희수 군수, 무소속으로 ‘진도군수’ 재도전
‘이주결혼 여성 비하’, ‘욕설 군수’ 꼬리표 극복할까?
개소식에 지지자 결집, 인근에서는 시민단체 시위도
수백미터 화환 도열에 “이겼다” 환호와 “쌍팔년도냐”는 시각 팽팽
뇌물·직권남용 검찰수사 ‘사법리스크’ 여전히 김희수 압박
 
 

▲무소속 김희수 진도군수 예비후보가 개소식을 마치고 진도군청 퇴직자들로 보이는 이들과 함께 "다시, 김희수" 구호를 외치고 있다. 

5월 7일 오전 11시, 무소속 김희수 진도군수 후보측은 진도읍 터미널사거리 세부빌딩 3층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김희수 후보는 형광 연두색 점퍼를 입고 지지자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며 연단에 섰다. 
 
그는 “지금 진도는 일부 시기를 놓친 사업도 많지만, 군민과 미래지향적인 진도건설을 위해 시급한 일들이 쌓여 있다”면서, “영암진도간 고속도로, KTX 국가 5차 철도망 계획, 조도대교 건설, 서망항 확충 등 대규모 SOC사업은 물론이거니와 인구감소대책 추진, 농수산업의 안정적인생산기반 조성, 문화예술관광의 진흥, 보편적 복지 조기 실현 등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러한 중대한 시기에 우리의 6월 3일 선택은 미래를 향한 활기찬 전진이 될 것이다. 그렇지 아니하면 침체된 과거로 다시 돌아가는 갈림길에 놓여 있다”면서, “진도에서 평생을 살아온, 진도의 실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정직한 행정 전문가인 저 김희수가 진도의 큰 어르신인 박지원 대표를 모시고, 살기 좋은 진도 발전의 초석을 굳건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김희수 후보는 “저에게 보내 주신 따뜻한 사랑과 힘찬 응원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함으로써 고생해 주신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꼭 필요한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한다”며 출마 인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개소식 전후로 김희수 후보측 선거사무실에서 바로 지척에 있는 버스터미널 도로변에서는 시민단체의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다문화가정의 권리가 곧 우리의 인권입니다’, ‘국적은 달라도 권리는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진도군을 만듭시다’, ‘품격 있는 언어로 K-진도를 만듭시다’, ‘사법리스크가 없는 깨끗한 진도를 만듭시다’ 등 현수막과 ‘여성 인권 혐오 발언 절대 금지’, ‘돈 선거 없는 깨끗한 정치, 후세들에게 부끄럼이 없기를’, ‘이주여성을 존중하는 자랑스러운 진도군민이 됩시다’ 등등 팻말을 들고 있었다.


 
▲시위대가  ‘사법리스크가 없는 깨끗한 진도를 만듭시다’,  ‘품격 있는 언어로 K-진도를 만듭시다’ 등 현수막과 팻말을 들고 따가운 뙤약볕 아래서 집회를 벌이고 있다.
 
시위를 ‘지역문화개선 캠페인’으로 계획했다는 S모씨는 “모 후보 개소식에 맞춰 시위를 한 게 아니라 어제부터 했고, 6월 3일까지 집회신고를 했다”면서, “집회신고를 하니, 여러 단체가 같이 하자고 연락이 왔다. 본인들이 자발적으로 온 사람들이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진도)모든 정치인들이 이번 선거에 임할 때 인권, 행정, 부정이 만연해 있기 때문에 주의했으면 하는 거고, 단체장이나 의원들이나 돈에 관련해서는 자유로운 분이 있으실까요?“라면서, ”제가 이런 행동을 한다 해서 모 후보를 지지하는 게 아니라 어떤 후보가 당선되든 상관 없지만, 자신들이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고 실제 그 걸 시정하면 좋겠다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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