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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6년05월07일 01시57분 ]
"역시 꽃군수!"


5월 7일 새벽 1시가 조금 지나, 한 제보자가 사진과 영상을 보내왔다. 김희수 진도군수 후보자 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하는 화환으로 추정된다. 제보자는 영상에서 줄지어 도열해 있는 화환들을 보며, "역시 꽃군수", "믿을 수 없다", "윤석열 시대를 다시 보는 것 같다", "이게 우리 진도의 현실인가, 어쩌다 우리 진도가 이렇게 된 건가"하는 말을 남겼다.

새벽시간, 제보자가 영상을 찍고 있는 중에도 꽃집 차량이 도착해 화환을 내리는 모습이 보였다. 화환 가운데는 '000마을 이장' 등 단체보다는 개인 이름으로 보낸 화환들이 눈에 띄었다. 얼추 1000여 개가 넘는 화환들이 밤이슬을 맞으며 개소식을 기다려 줄을 서고 있었다. 

김희수 진도군수 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7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보여주기식 화환 줄세우기 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목소리도 적지 않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화환의 수량으로 세를 과시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민심을 왜곡하는 구시대적 선거문화이기 때문에 화환의 갯수를 선거법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대안도 제시되고 있다. 

 

지난 내란사태 이후, 윤석열을 지지하는 화환들이 구치소 앞과 법원 앞에 수백, 수천 개씩 도열하기도 했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응원보다는 냉소를 받았고, 철거를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순수하게 응원을 위해 보낸 화환이라기보다 특정 세력이 기획한 퍼포먼스라는 사실을 시민들이 더 잘 알고 있었던 것이다. 

제보자는 "우리를 개 돼지로...... 부끄럽고 슬픔"이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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