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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4년06월29일 11시20분 ]
 
임회자율방범대, 주민 안전 서포터즈 활동 시작
청년층 조직화에 어려움 있었으나 중장년층 호응
창립 30여 년만에 재창립, 발대식 열어 





2024년 6월 27일 오후 6시, 임회면사무소 복지회관 2층에서 (사)진도군자율방범대연합대 임회지대(임회자율방범대) 발대식이 열렸다. 

발대식에는 박기홍 연합대장을 비롯한 연합대 임원, 각 지대장과 임원들이 참석했고, 노기태 전임 연합대장 등 전임 대원들도 참석해 힘을 실었다. 

박미영 진도경찰서장, 조규상 임회면장, 김정호 임회면이장단장, 이광회 임회면주민자치회장, 강성민 서진도농협조합장, 박병경 생활안전협의회 임회지회장, 강원식 임회파출소장 등이 참석해 발대식을 격려했다.  

임회자율방범대는 1993년 창립되어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최근 내부적인 사정으로 활동을 이어가지 못하다 이번 발대식을 준비하면서 재창립을 하게 되었다. 

임회지대장으로는 십일시에서 제왕장을 운영하는 김재민씨가 추대 선출되었다. 부대장으로는 오상현씨・박수정씨, 감사로는 강애숙씨와 박철오씨가 선출되었다. 총무는 김남용씨가 맡았다. 재창립 회원은 총 13명이지만, 창립 이후 활동을 하면서 지속적으로 대원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번 임회지대 발대식이 이뤄지기까지는 박미영 진도경찰서장과 강원식 임회파출소장의 역할이 컸다. 박미영 서장은 진도경찰서로 승진 발령되기 전에 방범 업무를 맡은 경험이 있어 진도에 임회면에만 없는 자율방범대를 조직하기 위해 노력했고, 강원식 소장도 각 사회단체를 찾아다니며 자율방범대 재창립을 적극적으로 제안했다고 한다. 

또한 진도군자율방범대연합대에서도 수년 전부터 임회지대 재건을 위해 전임자들과 면담하거나 임회 사회단체 관계자들을 만나 방범대 조직을 제안해 왔고, 이번에 그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임회면사무소(면장 조규상)에서도 행정적 지원이 있었다. 임회지대 사무소와 주변이 방치되어 잡초가 무성하고 접근로가 없는 상태였는데, 임회지대원들의 요청을 받자 신속하게 잡석을 깔아 환경정리를 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발대식을 앞두고 임회면사무소(면장 조규상)에서 진입로 확보, 잡석 포설 등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줬다.  

(사)임회면자율방범대진도군연합대 박기홍 연합대장은 “자율방범대는 내 고장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이니, 김재민 지대장을 중심으로 대원들도 임회 안전은 임회에서 살아가는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활동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이제 다시 출발을 하는 시점이니 임회지대가 튼튼한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합대에서 도울 수 있는 일을 찾아보고, 항상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임회지대 김재민 지대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서니 청년시절 임회방범대에서 활동했던 기억이 되살아나는 느낌인데, 이렇게 중책을 맡겨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위해 오늘 발대식에 오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오늘의 기대를 잊지 않고 성실한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박미영 진도경찰서장은 격려사에서 “그 동안 임회면에서만 자율방범대가 활동하지 않아서 늘 안타까웠는데, 마침내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갖게 되어 경찰서장으로서 매우 기쁘다”면서. “자율방범대는 우리 지역의 안전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시는 주민들로 구성돼 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봉사는 우리에게 큰 힘이 된다. 우리 경찰은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협력이 없으면 완전한 치안유지가 어렵다”고 말했다.  

또 “자율방범대 활동은 단순한 범죄예방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유대를 강화하고, 서로를 돌보는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최근 협력치안으로 실시 중인 7개 읍면 음주운전 단속활동과 생활안전협의회 순찰 활동은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면서,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임회자율방범대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여러분의 각오와 열정이 우리 지역 치안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진도경찰서도 여러분과 함께 협력하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전국 자율방범대원수는 10만 명으로 경찰 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그 동안 지자체 조례를 통해서 설치・운영되어 오다, 2023년 자율방범대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제정・시행되면서 정부 지원의 법률적 근거를 마련하게 되었다. 

법률에 명시된 자율방범활동 범위는 ‘범죄예방을 위한 순찰 및 범죄의 신고’, ‘청소년 선도 및 보호’, ‘시도 경찰청장・경찰서장・지구대장・파출소장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하여 요청하는 활동’, ‘시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 또는 읍장・면장・동장이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하여 요청하는 활동’ 등이다. 

관련 법률에서는 활동 범위 외에도 공무원에 준하는 금지행위도 규정하고 있다. ‘기부금품을 모집하는 행위’, ‘영리목적으로 자율방범대의 명의를 사용하는 행위’, ‘소송・분쟁・쟁의에 참여하는 행위’, ‘그 밖에 자율방범대의 명예가 훼손되는 행위’ 등이다. 

진도군에는 ‘진도군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조례’가 있다. ‘자원봉사활동 기본법’ 제4조에 따라 주민이 자율적으로 조직하여 범죄없는 편안한 생활환경 조성과 청소년 및 부녀자·노약자 보호 등을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진도군 소재 자율방범대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자율방범대원의 사기진작과 활동을 촉진하는 데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고 명시돼 있다. 

또한 관련 조례 제5조(예산 지원 등)에 ‘군수는 방범대와 방범연합회가 원활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필요한 경비 등을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이에 따라 진도군에서는 현재 운영비와 활동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임회지대 김재민 지대장은 “법률적으로 우리 방범대의 활동 근거와 사회적 지위가 인정되는 만큼 그에 걸맞는 활동을 모범적으로 펼칠 예정”이라면서 “나이와 성별 관계 없이 방범대원으로 활동할 수 있으니 지역 사회에서 봉사활동을 하실 분이 계시면 고민하지 마시고 바로 연락을 주시고,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한 가족처럼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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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용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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