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진도 건표고버섯 시장, 진도에서 주도한다
진도군산림조합, 올해 제1회 공판 개시
표고버섯 최상품 '화고' 품종 재배 최적지가 진도
진도군산림조합(조합장 허용범)에서 2022년도 건표고 공판을 개시했다. 산림조합은 지난 4월 25일 ‘청정진도 건표고버섯 제1회 공판’을 진행했다. 전남에서는 장흥군에 이어 두 번째다.
의신면 사천리에 있는 진도군 표고버섯 유통센터 공판장에서 이루어진 제1회 표고버섯 공판은 진도군산림조합이 주관했다. 전국표고버섯상사 연합회의 7개 상사가 이번 공판에 참가했다.
관내 26명의 표고재배 임가에서는 직접 생산한 표고버섯 6.1톤을 공판에 냈고, 2억여 원에 낙찰받았다. 생산 수량이 줄기도 했지만, 품질이 좋아 낙찰 단가도 높게 받은 것이다.
진도군에서 지역 기후 특성상 연중 일교차가 10도를 웃돌아 표고버섯의 최상품인 화고 품종 재배의 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청정 진도 바다 해풍과 해양성 기후 등의 영향으로 진도 표고버섯의 풍미가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겨울에도 적정한 기온을 유지하고 있어 연중 생산이 가능해 지역 특화 임산물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로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이기 때문에 재배 임가의 소득창출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공판에서는 진도군산림조합에서 배치한 4명의 산림경영지도원들이 전문성을 발휘하기도 했다. 표고버섯의 입고에서 공판, 출하 때까지 전문적이고 적극적인 공판 업무를 수행해 관내 표고버섯 재배 임가들과 공판에 참여한 표고 상인들에게도 아주 좋은 호응을 얻었다.
진도군산림조합 허용범 조합장은 “표고버섯의 생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온도와 수분인데 작년 겨울철 다른 년도에 비해 너무나 적은 강수량의 영향으로 이번 봄철 표고버섯 발생에 큰 영향을 주어 우리 표고버섯 임가들의 버섯 생산량이 크게 감소되는 큰 피해를 입었다”면서 "그러나 임가들께서 포기하지 않고 품질 좋은 표고를 생산했기 때문에 더 좋은 가격을 받게 되어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앞으로 재배임가 간담회 등을 통해 표고버섯 재배 임가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세밀하게 취합해 진도군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건의할 것”이라면서, “매년 공판을 주최하는 우리 산림조합에서도 표고버섯 재배 임가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도군산립조합 오상현 상무는 “표고버섯 직거래자와 인근 장흥군 표고버섯 공판 참여자 분들께 보다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관내 공판 참여 유도함으로써 진도 재배 임가들의 유통비용과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면서 “청정 진도 표고버섯 브랜드를 대한민국 대표 임산물이 될 수 있도록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과정에서 관내 임업인의 소득도 보장되는 사업들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