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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2년02월17일 11시19분 ]
 
판셀로의 『봄의 혁명』, 미얀마 민주 항쟁 생생하게 담아






도서출판 모래알에서 미얀마 민주 항쟁에 앞장서고 있는 판셀로(Pencilo) 작가의 『봄의 혁명』을 출간했다. 

저자가 쿠데타 이후 군부로부터 겪은 고초와 폭력의 현장을 생생하게 담았다. 민심을 저버리고 무력을 통해 정권을 유지하려는 군 수뇌부의 행태를 고발했다. 미얀마 민중들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한 투쟁 과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저자는 군부의 쿠데타가 민간정부를 분쇄하고 민주 세력을 말살하기 위해 사전에 기획된 반란이라고 규정한다. 흉기를 사용한 친군부 시위대를 지원하여 혼란을 일으키는 등 여러 가지 반민주적 공작을 했다고 증언하고 있다.

군 수뇌부는 지난 총선에서 개헌선에 근접한 득표를 얻은 민주세력의 힘을 두려워했다. 그들은 정치 권력을 상실할 것을 우려했고 그것이 군이 쿠데타를 결심한 계기가 되었다. 저자는 현 정부를 정통성이 없는 불법 정부라고 규정했다.

판셀로는 1991년생으로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측근으로 현재는 미국으로 망명한 상태다. 그는 다양한 저술활동을 통해 재외 미얀마인들에게 호소하며, 군부 타도에 앞장서고 있다.

저자는 “미얀마 국내에서 피신 당시부터 모든 것을 꾸준히 기록해왔다. 피신을 다니던 100일간의 기억은 악몽이었다. 힘들었지만 미얀마의 처참한 현실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이 기록을 책으로 엮었다.『봄의 혁명』은 한국에서 가장 먼저 출간하게 되었다. 투쟁 끝에 반드시 한국과 같이 민주화에 성공하여 미얀마도 선진국이 될 것"이라며 희망과 결의를 다졌다. 

한편 대학생들이 모여 설립한 도서출판 모래알 관계자는 “이번 『봄의 혁명』 출간으로 한국사회에서 미얀마 민주화 항쟁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기를 바란다. 미얀마가 민주화되는 역사에 작은 벽돌 한 장 놓는 심정으로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봄의 혁명』

판셀로(Pencilo) 작가는 1991년생으로 미얀마의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의 측근이면서 군부에 저항하는 민주화 운동을 주도한 그는 2021년 2월 1일 군부의 쿠데타 이후 최초로 발표된 7인의 체포 리스트에 포함된 유일한 여성이다.

그는 군부의 체포를 피해 달아나면서도 SNS를 통해 민주항쟁을 이끌었다. 이 책에는 목숨을 건 작가의 100일간의 기적적인 탈출기와 민주항쟁, 눈으로 직접 본 미얀마 국민들의 저항기를 담았다. 작가는 당시의 상황들을 피신 중에도 기록으로 모두 남겼다. 『봄의 혁명』은 이 기록을 엮은 책이다.

현재 미얀마에 외신의 취재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봄의 혁명』은 현재 미얀마 상황을 그 어느 자료보다 생생히 증언한다. 그가 군부에 쫓기던 100일간의 긴박감 넘치는 기록은 마치 우리가 미얀마 한복판에 떨어져 있는듯한 착각마저 들게 한다.

외신에서는 알기 힘들었던 민주항쟁의 참모습과 배경, 쿠데타를 주도한 민아웅흘라잉 최고사령관의 실체, 군부의 음모와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에 대한 오해, 미얀마 상황에 대한 반성과 민족통합에 관한 제언까지 모두 담겼다.

판셀로 작가는 이 책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고통받는 미얀마와 함께해 준 한국에 전하는 감사함의 의미이자, 한국의 민주주의와 경제성장을 롤모델 삼아 투쟁하고 있는 미얀마인들이 보내는 편지이다.


[판셀로]



1991년생. 미얀마의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민주화 운동가이다. 페이스북 팔로어 230만 명의 인플루언서기도 한 그의 페이스북 계정은 민주화를 원하는 모든 미얀마 국민의 커다란 스피커다. 그는 젊은 나이지만 민주주의를 위해 투쟁하는 미얀마 국민의 가장 가까운 벗이기도 하다. 그가 지금까지 쓴 4권의 책은 모두 미얀마에서 베스트셀러가 돼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주변 사람들은 그에 대해 불의에 참지 못하고 항상 투쟁하는 사람이라고 평한다. 그는 민간정부 시절에도 미얀마의 가장 큰 권력 집단인 군부를 비판하면서 많은 고초를 겪었다. 그 일로 결국 그는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최초로 발표된 7인의 체포 리스트에 유일한 여성으로 포함됐다. 군부가 가장 예의 주시하는 인물이 된 그는 지금도 국내외 미얀마인들과 함께 펜으로 저항하고 있다. 그와 미얀마인들은 새로운 봄을 열어나가기 위해 언제나 투쟁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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