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초비상, 코로나19 진도 10번 확진자 발생
홍천 군부대 근무 장병, 휴가 중 확진
정기휴가 받은 14일부터 진도 거주한 19일까지 접촉자 많아
진도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월 19일 밤 9시경 긴급 문자를 발송하고 코로나19 ‘진도-10번 확진자 발생’ 사실을 안내했다. 진도군은 밤 10시 30분경, 발생경위와 조치사항이 담긴 발표문을 군청 홈페이지에 올렸다.
발표문에 따르면, 전남-1341번(진도 10번) 확진자 A씨는 지난 5월 14일부터 정기 휴가를 받아 진도읍 자택에서 생활하던 중이었다, 5월 19일 새벽 2시경, A씨는 소속 부대로부터 코로나 검사를 받으라는 통보를 받고, 오전 10시 진도군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았다. 그리고 당일 저녁 8시 40분 양성 판정이 나왔다.
진도군은 “A씨 외에 가족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휴가 기간 중 밀접 접촉한 친구, 방문 시설물(식당, 카페 등) 종사자에 대하여도 현재 검체 검사 중에 있어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25일만에 발생한 확진자에 진도군 전체 비상
4개월 남짓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점차 일상으로 돌아가던 진도군에 10번째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진도군 전체에 비상이 걸렸다.
진도군보건소에는 19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군민들로 줄을 서기도 했다. 저녁 8시 40분 A씨에 대한 양성 판정을 시작으로 긴급 방역과 밀접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 통보, 확진자 동선 등 역학조사가 긴급하게 이뤄졌다.
14일~19일 10번 확진자의 동선을 보면 편의점-술집-음식점 등 다중이 모이는 곳들이 많기 때문에 검사 결과에 따라 지역사회 전반에 큰 영향이 미칠 수 있다.
벌써 20일 예정돼 있던 행사나 모임 등을 취소하거나 연기한다는 소식이 긴급 문자와 SNS망을 통해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진도군은 “확진자와 접촉한 군민을 파악하여 선제적인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동선이 파악되는 대로 신속히 안내하여 드리겠으니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거나 의심되는 군민께서는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