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부 진도군수 후보가 지난 24일 열린 ‘진도사회단체 주관 군수후보 초청토론회’에 불참한 것과 관련, 사회단체들이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김 후보는 지난 23일 군수후보 토론회를 몇 시간 앞둔 상황에서 각 언론사에 보도자료를 보내 돌연 불참을 선언했다. 결국 이날 토론회는 김 후보가 빠진 채 박연수 후보와 이동진 후보만이 참석, 절름발이 행사로 치러졌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주관했던 진도군 농민회와 진도사랑연대회의(진사련)는 지난 24일과 29일 각각 성명서를 발표하고 토론회를 파행으로 이끈 김 후보의 각성을 촉구했다.
농민회는 성명서를 통해 “김 후보가 일방적으로 토론회에 불참한 것은 군민을 무시하고 농민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일”이라며 “김 후보가 토론회에 불참한 진짜 이유를 밝히고 군민들에게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진사련도 성명서에서 “김 후보가 참석승낙서에 도장까지 찍어놓고 불참한 것은 군민과의 약속을 저버린 행위”라며 “군민의 알권리를 빼앗고 정책 검증의 자리에 당당하게 나오지 못한 것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토론회가 공정성을 상실한 일부 단체들이 밀실에서 주관하는 만큼 공정성과 형평성을 찾기 어렵다”며 토론회 불참을 통보했다.
/김순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