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진도군민 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53,4%로 압도적으로 많아
팽목항 석탄재폐기물 매립 저지 진도군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진도군을 넘어 대정부 투쟁을 시작했다.
6월 13일, 대책위는 한국동서발전으로 협조 공문을 보내, 석탄재폐기물 진도 팽목항 반출을 포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대책위는 공문에서 “지난 4월 30일 진도군에서 추진하여 귀 사업소 당진화력발전소에 진도군민이 방문하였을 때, 진도사람들 중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면 석탄재를 줄 수 없다는 말을 당진화력발전소 관계자가 밝힌 바 있다”면서, “한국동서발전(주) 관계자들께서는 귀 사업소 발전소의 폐석탄재가 진도 팽목항 배후지 개발사업의 매립재로 쓰일 수 없도록 조치해 주시기 바라며, 본 문서에 대한 회신을 바란다”고 요구했다.
대책위는 그 근거로 석탄재 반대 기자회견 성명서와 집회 관련 자료, 진도정책연구소에서 6월 4일 추진한 팽목항 석탄재 매립공사와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 등을 첨부했다.
진도정책연구소 여론조사에서는 석탄재 찬성이 31.6%, 반대가 53.4%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진도정책연구소에서 6월 3일~4일까지 진도군 관내 유선전화를 통해 팽목항 석탄재 매립에 관한 찬반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찬성이 31.6%, 반대가 53.4%, 모름이 15%로 반대여론이 압도적이었다. 응답율은 7.0%, 표본오차 범위는 ±3.98(95%신뢰수준)
대책위에서는 6월 20일을 전후해 청와대 앞 상경집회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도군의 팽목항 석탄재 매립 추진이 민주화시대의 사회통념상 비상식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이동진 진도군수가 대책위와 대화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이 사태를 해결해달라 호소하겠다는 것이다.
대책위는 청와대 상경집회 이후, 한국동서발전 본사, 당진화력발전소, 정부종합청사, 국회, 민주당사, 세종시, 전라남도청 등 진도군민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기관을 모두 방문해 의혹 투성이인 진도항 개발 사업에 대한 감사와 감찰을 요구하고, 팽목항 석탄재 폐기물 반입 철회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