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승리 위해 지역 언론사 협박?
본지, 협박·명예훼손 혐의로 진도경찰서에 진정
지난 21일 본지는 이동진 진도군수 후보 지지자를 사칭한 이모씨를 협박과 명예훼손을 한 혐의로 처벌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진도경찰서에 제출했다. 28일, 진도경찰서는 본지 발행인을 불러 추가 진술서를 받고 수사에 들어갔다.
이모씨는 5월 13일, 페이스북에서 진도 향우인 김모씨가 올린 글에 댓글을 다는 형식으로 본지를 반복적으로 비난하고, ‘다떨어주마’, ‘해남옥천에 있는 교도소 면회 좀 가야긋다’는 등 협박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에 본지에서는 이모씨에게 메신저를 이용해 ‘신문기사와 관련한 내용에 대한 비판이라면 백 번이라도 받아들일 수 있겠지만, 진도신문과 별다른 연고도 없는 입장에서 일방적으로 비난과 협박을 한 일에 대해서는 사과할 것’을 요구했으나 21일까지 답변을 받지 못했다.
한편, 이모씨는 관련 댓글에서 ‘이동진 진도군수님 화이팅’, ‘6월13일 승리를 위해!’, ‘진도군수탄생 3선군수 화이팅입니다’며 이동진 진도군수 후보 지지자를 사칭하고 있었다.
이에 본지에서는 진도경찰서에 진정을 넣기 전, 이동진 진도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 연락해 이모씨를 아느냐 물어보았지만, 관계자는 “모르는 사람이다. 우리도 알아보겠다”며 전화를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