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지산면 와우리 출신 임봉금 단장이 이끄는 성향예술단이 2월 25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에서 제1회 성향예술단 정기연주회를 열었다.
신나는 민요메들리 난타로 막을 연 공연은 기악합주곡 '시나위'와 가야금 병창 '홍보가 중 제비노정기', 타락 연주단의 'Good&굿', 판소리 춘향가 중 사랑가, 씻김굿, 남도민요 순으로 이어졌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축사에서 "우리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동안 문화예술에 가치를 잃고 살아왔기 때문에 삶이 메마르고 각박했다. 이제는 먹는 문제로 고민하지 않는 시대다. 우리 삶을 더욱 윤택하게 해 줄 수 있는 문화 예술을 누릴 줄 알아야 한다. 다행인 것은 임봉금 선생처럼 훌륭한 예술가의 공연을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덕담을 건넸다.
김한남 영암문화원장은 "영암에서 민속 분야에 일찌기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임봉금 선생의 역할과 열정에 감사드린다. 그동안 보통 음악이라 하면 서양음악을 떠올려왔지만,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음악은 국악이며 전통예술이다. 그 음악을 영암에서는 임봉금 선생께서 지켜왔다. 그리고 오늘 성향예술단의 정기연주회로 첫 번째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봉금 단장은 “삶에 찌들어 있는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우리의 옛 소리와 가락으로 힘을 실어주고 희망을 주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 앞으로도 희망과 열정이 필요한 곳이라면 기꺼이 달려가 꿈과 희망을 찾도록 흥을 북돋아 드리겠다”며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