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설정 즐겨찾기로추가 RSS추가
최종뉴스업데이트 [2026-09-19 08:05:00]
모바일모드 | 로그인 | 회원가입 OFF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등록날짜 [ 2018년02월18일 11시30분 ]
 
광주 망월동 국립묘지 참배하고 있는 장석웅 후보


“5월 영령 뜻 받들어 혁신교육으로 세상을 바꾸겠다”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 단일후보로 선출된 장석웅 후보,
예비후보등록 후 출마선언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에서 실시한 단일화 경선에서 단일후보로 선출된 장석웅 후보는 2월 13일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망월동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장석웅 후보는 방명록에 ‘5월 영령의 뜻을 받들어 혁신교육 새로운 교육으로 세상을 바꾸는 마중물이 되겠다’는 기록을 남겼다. 그는 또 민족민주열사묘역을 찾아 참배한 뒤 “선열들의 높은 뜻과 고귀한 희생을 가슴에 새기며 교육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뒤이어 전라남도선관위를 찾아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전라남도교육감 출마선언기자회견을 했다.

전라남도 교육청 앞에서 민주진보교육감 전남추진위원회와 함께 전라남도교육감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기자회견문]

“행복한 전남교육 시대를 열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남도민 여러분!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새로운 시대가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1700만 시민들이 촛불을 들어 적폐의 어둠을 사르고 광장을 빛의 물결로 메우며 야만의 정치와 비열한 권력과 몰상식을 몰아냈습니다. ‘촛불시민혁명’은 우리 사회를 짓누른 적폐를 몰아내려는 시민의 자각입니다. ‘촛불혁명’은 우리에게 낡은 교육체제를 바꾸라는 사명을 부여했습니다. 그것은 경쟁과 효율을 중시하는 시장 논리와 지시와 통제 만능의 관료주의에 휘둘려온 교육적폐를 청산하고 교육주체들이 중심이 되는 민주적이고 평등한 교육체제를 수립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는 여러 분야에 오래 묵은 적폐가 있습니다. 교육 부분도 켜켜이 쌓인 적폐가 있습니다. 지금이 교육 개혁의 적기입니다. 이제 교육다운 교육을 실현해야 할 때입니다. 세월호의 비극은 기성세대와 교육자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겪게 하며 ‘교육의 혁명적 전환’이라는 아픈 숙제를 남겼습니다.

저는 군사독재시절에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고 교사가 된 후에는 전교조위원장, 전교조 전남지부장 등을 맡으며 교육민주화와 참교육실천을 위해 헌신해 왔습니다.  이 과정에서 구속과 해직의 아픔도 있었지만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참교육에 대한 열정과 희망으로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지 않고 온몸으로 부딪히며 살아왔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저는 이번 겨울에 진행된 전남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경선에서 6만 추진위원들의 선택을 받아 교육감 후보가 되었습니다. 저는 지난 경선 기간 동안 전남 곳곳을 찾아다니며 교육주체들을 만나 교육 현안을 듣는 ‘경청올레’를 진행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도민들과 만나는 ‘경청올레’를 지속하고 여러 의견을 수렴하여 대안을 만들어 전남교육의 방향을 잡아 가겠습니다.

현재 전남의 교육 공동체는 심각한 위기 상황입니다. 학령 아동은 줄고 노령화는 급속하게 진행되며 문을 닫는 학교가 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사라져가는 상황에서 교육으로부터 희망을 길러 올리지 못한다면 전남 공동체의 미래는 암울 합니다. 만약 제가 교육감이 된다면 새로운 교육체제로의 전환과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다음과 같이 실행하겠습니다.

첫째, 모든 학생에게 질 높은 공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초중등 교육이 제자리를 찾기 위해서는 서열 중심 교육에서 사람 중심 교육으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학교마다 균형 있는 교육예산 및 시설 지원을 통해 한 학생도 차별받지 않는 교육을 실현하겠습니다. 시대정신을 기르는 가치교육으로 ‘민주시민, 노동인권, 생태환경, 평화통일’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둘째,‘민관’이 참여하는  ‘도민교육협치위원회’(가칭)를  상설화 협치 기구로 구성하겠습니다.
위해서 아래로 내려오는 지시와 통제 방식의 교육행정은 미래교육의 패러다임과 보편 가치를 담아내지 못합니다. ‘민’이 결정하면 ‘관’이 집행하는 민주주의 본질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셋째, 학생이 스스로 성장하는 배움 중심 수업과 학교 자치를 보장하겠습니다.
아이들의 행복과 성장을 돕는 것을 중심축으로 삼아 학교 체제와 교육정책을 재편하겠습니다. 교육의 핵심은 두말할 나위 없이 교사와 아이들이 만나는 교실의 변화와 혁신입니다. 학생이 중심에 서는 학교 자치를 살리고, 행정은 협력하고 지원하는 기능으로 전환하겠습니다.

넷째, 학교와 지역사회가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상생하는 모형을 만들겠습니다.
학교 울타리 안에서만 교육이 이루어지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마을이 학교 입니다.’‘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합니다.’

자치단체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마을과 학교가 함께 만들어가는 마을교육공동체와 교육협동조합 사업, 사회적 교육기업 활성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다섯째, 청렴한 교육행정, 공정한 인사 정책을 실현하겠습니다.
학교예산 균형 지원제, 공사 감리자 지정제와 공개 입찰 감리제를 도입하고, 교재교구 구입비 전액을 학교에 교부하겠습니다.

교육공동체가 참여하는 교육장 및 학교장 평가를 추진하고 교육전문직 승진 제도를 혁신하여 공정한 인사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전남 교육공동체의 행복을 위해 중단 없는 교육개혁을 주도할 교육감의 리더십이 절실합니다. 학생들의 출발선을 같게 하여 교육기회를 균등하게 보장하고, 낮고 어두운 곳을 살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교육을 만듭시다. 앞으로 전남의 골골샅샅을 돌아다니며 도민 여러분의 소중한 말씀을 듣겠습니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갈 힘은 교육에서 나옵니다. 따라서 교육을 바꾸어야 우리의 미래가 바뀝니다. 전남도민의 삶이 바뀝니다.

도민의 지혜를 모아 전남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는 길에 앞장서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8년 2월 13일 

전남 교육감 후보  장석웅
기사추천0 비추천0
김남용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2018 해양수산 안전대진단……낚시어선 등 점검 확대 (2018-02-18 16:09:53)
[속보] 민주진보진영 전남도교육감후보로 장석웅씨 선출 (2018-02-06 05:1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