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5일~3월 30일까지 안전신문고 1인 1일 1신고 캠페인
진도군이 2월 5일, 이춘봉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국가안전대진단추진단을 구성하고 3월 30일까지 공공시설 356개소와 민간시설 388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한다. 지자체와 시설 관리주체, 군민 등 모두가 참여한다.
대상시설은 시설물이 247, 건축물이 357, 해빙기 점검시설이 76, 유해화학물위험시설이 13곳이다. 공작물과 운송수단 9, 운수시설 1, 낚시어선 등 기타시설이 41곳이다. 여기에 특정관리대상 시설 53곳과 시특법 대상시설 12곳이 포함된다.
진단방법은 안전점검과 안전신고로 나뉜다. 안전점검은 공공기관 직원, 전문가와 안전 관련 민간단체가 시설⋅소방⋅전기⋅가스 등의 점검 분야를 합동 점검하는 민관합동점검과 시설물 관리주체의 자체점검과 위탁점검을 하는 자체점검으로 진행된다. 안전신고는 안전신문고를 통한 생활 주변 위험요소 신고로 마을 이장은 물론 군민들 스스로 참여하면 된다.
진도군은 개학기 학교주변 안전점검과 겨울철 대비 다중이용시설과 같은 화재취약시설 등 군민생활 중심의 안전점검으로 군민 참여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또 생활주변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군민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민관군경이 함께하는 안전관리민관협력위원회 등 안전 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범죄⋅안전사고⋅교통사고⋅화재⋅자살⋅감염병⋅자연재해 사고 등 생활주변 위협요소를 적극 신고하도록 독려하고 이를 통해서 지역안전지수등급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건축학회, 구조기술사회, 재해경감협회, 대한건설기계협회 등 민관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재난이나 대형사고 발생 위험성이 높은 민간 취약시설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점검결과 현장에서 시정 가능한 사항은 즉시 시정조치를 하고, 보수 보강이 시급한 부분은 자체 재원 등을 활용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 진도군은 안전대진단이 진행되는 54일 동안, 1인 1일 1신고를 목표로 하는 안전신문고를 운영한다.
한편 진도군은 2017년에도 792개소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해, 이상없음-745곳, 현장시정조치-32곳, 보수보강대상-5곳, 정밀안전진단-10곳 등 조치결과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