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진도읍사무소에서 열린 국민의당 진도.해남.완도지구당 위원장인 윤영일 국회의원의 “2017의정 보고회”에 참석한 적이 있다.
이 자리에서 윤의원은 지난 1년간 의정활동에 대한 성과를 보고하고 올해에도 더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겠노라 약속했다.
윤의원은 특히 세월호와 관련, 신속한 선체 인양과 포산-서망간 4차선 도로확장 추진 등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표명, 박수를 받았다.
필자는 이 자리에서 “조도대교 건설” 관련 건의를 하였으며 윤의원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재 지역민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는 조도대교 건설안은 하조도-장죽도간 3.5Km, 장죽도-죽도간 1.4Km, 죽도-서망간 0.5Km로써 총 연장 약 5.4Km에 이른다.
중앙정부와 국회 등 정치권과 전남도와 진도군 등 각 분야의 출중한 진도인들 모두가 힘을 합하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본다.
조도에서는 또 8.15 광복절을 기념해 해마다 “면민 체육대회”를 열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면 단위 체육대회로 그의미가 남다르다 하겠다.
6.25전쟁 시절에만 열리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는 계속해서 열렸다고 하니 올해로 약 70여회째가 되는 지역의 자랑스런 행사가 아닐수 없다.
특이한 것은 대회 때마다 전국의 향우들이 고향 마을의 명예를 위해 한 걸음에 달려와 열심으로 힘을 합친다는 것이다.
필자는 몇 해 전부터 재 광주, 재 목포향우회장 자격으로 몇 번 참석해 본 바 전체 향우들의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러나 오가는 배편이 너무 불편해 그때마다 아쉬움을 품곤 했다.
전국에 20여만명의 조도출신 향우가 있다고 하니 그 불편함은 가히 짐작하고 남음이 있으리라.
이러한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는 길은 오직 조도대교 건설뿐이다.
전 국토의 대부분이 연륙된 현 시점에서 마지막 남은 우리 조도대교의 건설에 대한 타당성이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또한 국가는 해마다 일정분의 토목공사를 일으켜 그 분야 종사자들의 경제활동을 돕는다는 차원에서도 반드시 실행되어야 할 과제이다.
대교의 명칭은 “조도대교”보다는 “동북아 대교”라 함이 어떨까 싶다. 왜냐하면 우리나라 지도를 거꾸로 놓고 보면 조도의 위치는 동지나해를 앞에 두고 우측에 중국, 좌측에 일본 등 세계로 뻗어나가는 형상을 하고 있어서 조도를 전진기지로 해 동북아,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진도를 강조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조도를 연륙뿐만 아니라 조류를 이용한 조력 발전, 섬 특유의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 도시로 발전시키는 방안도 검토해 봄직 하다.
이외에도 조도내의 섬과 섬을 연결하여 컨테이너항만 및 석유비축기지 시설과 아시아를 겨냥한 수리조선소 유치 건립, 관매 팔경 등 빼어난 관광자원을 활용한다면 금상첨화일 게다.
“연간 관광객 500만명 , 연소득 1조원 달성”이라는 진도군의 군정 목표 달성을 위해서라도 조도대교 건설을 비롯한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은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우리의 과제가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