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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7년02월24일 11시17분 ]



진도가 세계로 뻗어 나간다는 상징적의미를 담은 이 지도는 이동진군수가 처음 진도군수로 취임하던 2010년에 만들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지도는 자취를 감췄다.


일명 ‘거꾸로 지도’로 불리는 이 지도가 만들어질 때 그 아이디어와 상징성 때문에 신선한 충격과 이동진군수에 대한 기대가 높았던 기억이 난다.


생각을 바뀌면 미래가 보인다는, 진도군이 중심이 되는 ‘거꾸로 지도’를 나는 아직까지 사진으로 보관하고 있다.


지도를 만들었던 이동진군수는 ‘거꾸로 지도’를 기억하고 있을지, 그 때의 초심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이제 이동진군수의 임기가 15개월 정도 남아있다. 길을 지나다 보면 이동진군수 취임 이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도읍을 비롯한 마을이 깨끗해지고 상권이 도시화 되었다는 느낌이다.


진도군 소유 건물에 ‘카페’를 만든다고 한때 ‘카페’군수라고 비난도 받았지만 덕분인지 진도군에 많은 커피전문점이 들어섰다.


지금 감히 군수에게 별명을 붙인다면 ‘클린 군수’, ‘카페 군수’정도일 것 같다.


처음 이동진군수의 이미지는 ‘투자유치 전문가’였고 많은 투자유치 실적을 홍보했지만 아쉽게도 완결된 것은 보이지 않는다.


이동진군수는 밝히지 않았지만 지역정가에서는 3선 도전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대명리조트가 진입로 터널공사 기공식을 마쳤다. 이제 곧 본 건물을 착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임기 8년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더라도 대명이 진도에 들어선다면 이동진군수는 밥값은 했다는 평가를 받을 것이고 3선 도전에도 탄력을 받을 것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만약 내년 선거 때까지도 대명리조트의 착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동진군수는 군민을 기망한 군수가 될 것이며 그저 ‘카페 군수’로 기억될 것이다.


진도군은 물론, 군수 본인을 위해서라도 대명리조트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그래야 최소한 ‘거꾸로 지도’에 대한 면목이 서는 것이다.


분명 예산을 투입해 만들었을 ‘거꾸로 지도’가 어디선가에 먼지와 함께 잠들어 있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거꾸로 지도’의 먼지를 털어내고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고 초심을 되새겨 보기를 군수에게 제안한다.


‘거꾸로 지도’를 보면서 지도를 만들 당시의 결심대로 최선을 다했는지, 본인이 군수로 재직한 7년 동안 군민이 행복해 하는지, 남은 임기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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