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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06년05월17일 00시00분 ]

한국농촌공사(구. 농업기반공사)가 농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강행한 포전지구 대구획 농지정리 사업이 마무리단계에 있으나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농지정리한 지구가 하천보다 낮아 침수지역으로 변해 농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더구나, 이지역은 지난 78년 ‘일반농지정리지구’로 농민들은 농사에 불편이 없는데다 농지정리 후 논이 하천보다 낮아질 것을 염려해 농지정리를 반대해 왔으나 농촌공사가 공청회 한번 없이 마을회의 한번으로 반대농민들의 의견을 낮은 논은 복토를 조건으로 무마한 후 공사를 강행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농민들은 당초 예상대로 논에 물빠짐이 불량해 약간의 비만와도 농로까지 침수되고 복토역시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진도군과 농촌공사에 항의했으나 양측 모두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지난10일 비가 내린 포전지구 공사현장은 논인지 저수지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로 침수상태가 불량했다. 이같은 논 침수현상은 농민들이 당초 염려한대로 대구획 농지정리후 논이 인근하천보다 지대가 낮아 물이 하천으로 소통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농촌공사는 “대구획 농지정리는 단지가 기계화에 걸맞게 정리됨에 따라 용수로가 구조물화되는등 많은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전지구 대구획 농지정리 사업<시티종합건설>이 고질 침수지역으로 변하여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있다.
인근 주민들에 의하면 농촌공사에서 공사를 시작할 시점에서부터 배수로가 하천바닥보다 낮아질것을 우려해 반대를 했는데도 사람의눈이 레벨보다 낮겠냐며 이상없음을 강조하며 낮은논의 복토를 조건으로 주민들의 도장을 찍어 공사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주민들의 예상대로 물이 빠지지 않아 약간의 비에도 도로까지 침수되고 복토역시 제대로 이루어 지지 않아 진도군청과 농촌공사에 항의하였으나 서로의 책임을 전가할 뿐 전혀 대책수립이 되고 있지 않는 중이다.
지난 10일 비가내린 포전지구 현장은 논인지 저수지인지 알수가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한국농촌공사 강모 현장소장은 “설계대로 시공을 하였고, 하천바닥이 논보다  높은 것은 2급 하천은 도청 소관이고, 진도군청에 관리 위임된 것으로 안다”고 책임을 떠넘겼다.
또 강소장은 “하천 바닥 준설후 그 흙으로 농지정리사업에 활용하려 검토했으나 흙의 질이 좋지 않아 포기했다”며 횡설수설 했다. 복토약속이 지켜지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강소장은 “농민들이 흙 욕심이많아 요구대로 수용할 수없었다”고 말하고 있으나 농민들은 복토자체가 허술하게 이뤄 졌다고 항변했다.
일부주민들은 포전지구 대구획정리사업은 몇 년전에 설계가 된 사업이나 주민들 반대로 무산되었는데 농촌공사가 갑자기 지난해 재설계를 해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했다는 것.
한모(49)씨는 “농촌 공사도 문제지만 진도군 역시 박승만군수 재직시 매년 해오던 하천준설을 최근 4-5년 방치해 문제가 발생됐다”며 불만을 터트렸다.
또 다른 주민 박모(62)씨도“군수실에 찾아가면 비서실장과 담당과장을 불러 매번 지시했으나 어찌된 일인지 20번 이상을 똑같이 지시만할 뿐 전혀 시행되지 않았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에 진도군 박모과장은 “2급 하천이 진도에만 22개가 있으며 포전지구 대구획 농지정리 사업에 대해서도 소상히 알고 있으나 도청에 계속 건의를 할뿐 대책은 없다”고 말했다.
박과장은“포전지구 공사는 한국농촌공사의 말대로 설계대로 정상 시행되었고 주민들이 반대했다면 못할 사업을 주민들이 동의해 진행한 일이라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며 진도군 입장은 2급 하천은 도청 소관이라 군비를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도청에 건의할 뿐이라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외면했다.
/김순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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