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사무소가 전직 읍장 명예퇴직 직전에 사용한 부적절한 예산 집행으로 구설에 올랐다.
진도읍사무소는 읍장 명예퇴직 축하 현수막 일부를 단체의 명의를 빌려 자체 비용으로 제작하여 게첨하는가 하면 퇴임 직적인 지난 12월27일 업무추진비를 사용, 진도읍 모 식당에서 60여명의 식사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도읍사무소 직원과 이장 등이 참석한 식사대는 80만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읍사무소는 업무추진비 사용시 50만원이 넘는 비용은 참석자의 명단을 기재해야한다는 규정을 피하기 위해 27일과 28일 양일간 두 번에 걸쳐 카드를 사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군민 C모씨는 “업무추진비를 불법하게 사용한 것도 문제지만 읍장의 퇴임 현수막을 단체의 명의를 빌려 자체 게첨하고 송별식으로 보이는 밥값을 두 번의 카드 사용으로 교묘히 결제한 도덕성이 더 큰 문제다”며 “퇴임한 읍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던데 그런 처신으로 군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