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지난 6월1일 조도 대마도 현장에서 중국 장자도 그룹 임직원, 조도 대마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해삼 씨 뿌림 행사를 가지면서 2년 후 마리당 150g으로 성장하면 이를 수확 중국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치 해삼을 통하여 중국과 해삼 수출길의 신호탄이 된 것처럼 보도자료를 쏟아 냈지만 이를 본 일부 전문가들은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
장자도 그룹과 진도군의 MOU과정에 깊숙히 참여했던 A모씨는 "대마도에 뿌린 해삼은 싯가로 약 1,500만원 가량이다"며 "그정도의 해삼 씨뿌림 행사량은 물고기 밥으로도 부족하다"고 말했다.
또 A씨는 "해삼 1,500만원어치를 방류하고 이 해삼이 자라 150g이 되면 수확해 중국에 수출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며 "해도 너무한다"고 진도군의 보도자료 행태를 비난했다.
진도군이 농어업 소득 1조원의 핵심으로 홍보하는 장자도 그룹은 현재 자국내에서는 상장폐지가 된 기업으로 알려져있다.
진도군이 무슨 이유로 중국 수출의 동반자로 장자도 그룹을 선택하고 홍보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적어도 1,500만원의 해삼 씨뿌림으로 중국 해삼 수출의 길을 튼 것처럼 과대 홍보하는 행태는 사라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관내에서 전복 양식업을 하는 B모씨는 " 5만미의 해삼을 뿌리고 2년 후 150g으로 성장하면 중국에 수출한다는 말은 '소도 웃을 일'이다"며 "진정 중국을 통한 진도 어민들의 소득을 높이려는 진정성이 있다면 허황되고 어이없는 보도자료 생산보다 투명한 정보를 군민과 공유하는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