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둔의 섬에서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한 접도 웰빙 등산로가 전국의 등산 매니아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접도는 조선시대 대부분 남도의 섬들이 그렇듯이 유배지였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접도에 들어 처음 만나는 원다리 마을은 유배마을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은 낚시터로 알려지긴 했으나 그렇게 많은 사람이 찾아오지 않던 한적한 어촌 마을이었다.
이러던 곳이 한 군의원의 아이디어 하나로 전국적인 관광지로 부상하게 되었다.
장 군의원은 이지역의 빼어난 절경과 산을 하나로 묶어 ‘웰빙 등산로’로 만들었다.
장의원은 지역주민 과 함께 잡목을 제거하고 등산로를 개설하고 야생화 단지와 체험장 등을 조성 관광객 유치에 성공함으로서 작은 아이디어 하나로도 진도를 바꿀 수 있다는 증거를 보여주었다.
최근 ‘웰빙 등산로’로 뜨고 있는 접도는 약 5,000만원 의 사업비로 월평균 3000명 정도의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굳이 수십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지 않고도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진도의 경관만으로도 관광진도로 갈 수 있다는 예를 접도의 ‘웰빙 등산로’가 잘 보여주고 있다.
이곳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있다.
이정표 이외에는 다른 시설물이 없다.
산행을 시작할때 쯤이면 바다에서 들려오는 파도소리가 숲속을 울린다. 높지도 거칠지도 않는 산, 쥐바위를 지나 본격적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의 푹신한 흙길과 상록수에서 내품는 신선한 공기는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한참을 올라가면 내리막길이 시작된다. 갑자기 앞을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어두워진다. 온통 동백천지다. 어두운 동백숲을 지나면 시야가 탁 터지면서 푸른 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야말로 바다와 산이 어울어져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2006년 1월1일 해맞이 행사에 약3000명의 인파가 몰려들었다. 이 좋은 관광상품을 고작 5,000만원 정도의 군 지원과 장의원의 아이디어 그리고 주민들의 노력만으로 이루어 졌다는게 쉬 믿겨지지 않는다. 더 좋은 아이디어도 많이 가지고 있다는 말에 왜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지 못했냐는 힐책에 망서림 없이 군수의 마인드가 따라오지 못하고 군수 및 집행부가 경직되어 있어서 그렇다고 이야기했다. 중앙 정부에서 사업비를 가져오는 일 민자유치를 성사시켜 부자 군 을 만드는 일 모두가 중요하고 휼륭한 일이겠지만 작은 관심과 아이디어 하나로 월 평균 3,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다면 그 또한 관광진도의 큰 축을 이루리라 믿는다. 5.31선거를 앞두고 진도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후보들이 대거 출사표를 던졌다. 모든 후보들은 허황된 공약이 아닌 지방자치 에 맞는 신뢰성 있고 기발한 발상이 톡톡 튀는 공약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