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 10월, 진도 대명해양리조트 기공식이 열린다는 대대적인 언론 보도가 이루어졌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 명절을 앞둔 진도군의 홍보성 보도가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진도군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현재 진도대명해양리조트 착공은 계획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며 “현재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신청한 상태로 10월말경 완료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면 11월에 의신면 송군마을에서 기공식을 계획하고 있으며, 실제 공사 착공은 실시계획 승인과 기타 인·허가를 완료한 후 올해안에 착공 예정이다”고 알려왔다.
진도군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일부 군민들은 “과연 대명리조트가 진도에 들어서기는 하는 것이냐”며 불신을 나타내고 있다.
대명리조트는 지난 2013년 4월, 진도군과 전라남도와 MOU를 체결했다.
당시 2014년 착공 가능성을 시작으로 2015년 1월, 이동진군수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15년 착공, 이후 1016년 7월 ‘대명리조트 첫 삽 뜬다’는 보도자료가 계속되었다.
그 외에도 1016년 상반기 착공 보도자료, 9월 착공 그리고 10월 착공 보도자료가 나온 이후 또 다시 진도군은 11월 기공식을 말하고 있다.
진도 대명리조트 건설 사업은 진도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대형 사업으로 인·허가 절차 등으로 발생되는 착공식 연기는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진도군이 대명리조트사업의 실시계획 승인과 기타 인·허가를 완료하는 시점을 파악할 수 없는 위치도 아닌 상태에서 명절을 앞두고 군정 홍보용으로 지속적인 대명리조트 착공을 내세우는 것은 결국 사업의 불신을 키우는 역효과를 발휘할 뿐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진도군은 또다시 11월 기공식과 올해 안 착공을 말하고 있으나 이 또한 그동안의 과정으로 볼 때 신뢰성이 떨어지며 기공식과 착공식을 별도로 기획하는 모양새도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흘러나오고 있다.
임회면에 거주하는 A모(48, 남)씨는 “기공식이나 착공식이나 모두 공사를 시작할 때 의식을 뜻한다”며 “행정에 대한 군민의 감동은 어떤 의식이 아닌 과정에서의 노력과 결과로 결정된다는 것을 진도군이 알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