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 섬 지역 최초로 도시가스가 공급된다.”며 호들갑을 떨던 진도군의 홍보가 경제적 논리로 타당한가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섬 지역 최초라는 단어와 가스요금 절감을 부각하여 진도군에 대단한 혜택이 부여될 것으로 홍보하던 도시가스 공급의 실체는 실상 전남도의 년차 사업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이미 전남도내 22개 시,군 중 19개 시군에 사업이 시행되었으며 아직 시행되지 않은 군은 진도와 신안, 완도뿐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욱이 200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의 예산을 살펴보면 국비가 50%인 100억원 전남도의 보조금 6억원 도시가스를 사용하려는 군민들의 자부담 10% 외에 진도군의 군비가 무려 7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도군의 1년 세입과 세입 외 수입은 120억원으로 추정된다. 결국 진도군이 1년 동안 걷어 들인 수입의 대부분이 도시가스 공급 공사에 소요된다는 것이다.
또 도시가스 공급으로 전 군민이 혜택을 보는 것이 아니라 진도읍 지역 중에서도 중심가 일부만 혜택을 보게 되어 이 사업이 타당한지 진도군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진도읍 거주 J모(59, 남)씨는 “이미 전남도의 년차 사업으로 22개 시,군 중 19개 시,군의 사업이 완료 된 상황에서 섬 지역 최초라는 문구로 군민을 현혹시킨 진도군의 홍보 행태는 비난 받아야 마땅할 것이다”며 “이제라도 진도군의 예산 상황과 경제성을 면밀히 검토하여 도시가스 공급 사업에 대한 결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