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 환경미화원 이상열씨(56·사진)가 진도읍 남문로 청소를 하면서 주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깔끔하게 입은 옷과 썬그라스 등 때문. 이씨가 남문로에 나타나면 금새 남문로 일대는 깨끗해진다.
6년 6개월째 청소를 천직이라 생각하고 오늘도 남문로를 누비고 있는 이상열씨는 100년 전통을 자랑하는 진도 초등학교 54회 졸업생임을 훈장처럼 여기며 오늘도 거리를 누빈다.
오늘은 왜 넥타이를 매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더워서 안 찾는데 얼른 가서 메고올까” 라며 농을 건넨다. 처음 환경 미화원으로 근무하게 되었을때 운전기사를 포함 13명 이었는데 지금도 그대로 란다.
아파트며 공공시설등이 늘면서 진도읍 쓰레기도 6년 전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늘어만 가는데 근무 인원은 늘어나지 않아 죽을 맛이란다.
읍민 들이 분리수거라도 제대로 해주면 그나마 좋으련만 아무렇게나 내놔도 내 동네인데 어쩌나 싶어 모른 척 치워주기도 한다고 한다.
면 소재지는 인구는 자꾸만 줄어들고 있지만 진도읍 인구는 점차 늘어만 가는데 10년 넘게 인력충원 없단다.
깨끗한 진도읍을 위해 힘써주시는 13명의 진도읍 환경미화원들에게 감사드리며 다른 예산을 조금 줄여 미화원 인원을 늘려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