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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15년09월08일 12시42분 ]

세월호 피해자 지원 및 추모사업 지원단은 지난 7일(월) 정부 세종청사에서 제2차 세월호 희생자 추모사업 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진도군에 국민해양안전관, 경기도 안산시에 해양안전체험관 건립을 확정했다.


안산시에 건립이 확정된 해양안전체험관은 7만468㎡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9550㎡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400억원 중 경기도가 100억원을, 안산시가 부지를 제공한다.


진도군에 건립될 국민해양안전관은 팽목항 인근에 33,000m² 규모로 총 270억원이 투입되며 전액 국비로 알려졌다.


세월호의 피해지역인 진도군과 안산시가 비슷한 성격의 사업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진도군에 건립될 국민해양안전관에 어떤 시설이 들어설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아직은 가칭이지만 안전관과 체험관이라는 뉘앙스가 혹시라도 진도군에 세월호 희생자들의 유품을 전시하고 추모시설 정도가 들어선다면 이는 “건립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도 흘러나오는 형국이다.


적어도 해양안전관에서 해경이나 119구급대 등이 직접 훈련을 할 수 있는 시설과 안전한 바다 이용을 위한 해양 안전 체험이 가능한 시설이 들어서야 직접적으로 진도군의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주장인 것이다.


최근 언론이 보도한 자료에 비추어보면 안산시의 경우 해양안전 체험관에 ▲선박운항 체험 ▲선박 침수 및 경사체험 ▲보트, 구명정을 이용한 선박 탈출 체험 ▲구명장비 체험 ▲해양자연재난체험 등 인명보호 위주의 해양안전예방 특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진도군의 경우 ▲희생자 추모공원 ▲해양훈련·교육·세미나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재난대응 능력 제고를 위한 종합 해양안전 공간 개념으로 건립된다.


언론 보도처럼 안전관과 체험관이 건립된다면 누가 보더라도 안산시의 해양안전체험관이 관광객 유입효과와 경제유발효과가 클 것이라는 판단이 가능해보인다.


진도군 관계자는 “언론 보도가 다소 부실했을 수 있으나 진도군의 계획으로는 국민해양안전관이 완공되면 해양훈련 교육 등 종합 해양안전예방 특화 프로그램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의신면에 거주하는 A모(64,남)씨는 “진도군에 건립될 국민해양안전관에 세월호 희생자들의 유품이 전시되고 추모시설, 그리고 안전교육을 위한 명분으로 ‘강당’ 같은 공간만 들어선다면 이는 진도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며 “최소한 안산시가 발표한대로 많은 체험을 할 수 있고 실제 훈련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되어야 진도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A씨는 “시설 역시 진도군에서 관리하는 것보다 정부에서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는 시설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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