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남도국악원에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메르스로 인한 참가 취소 등에도 불구하고 각종 연수, 체험 사업들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열기로 삼복더위를 이겨내고 있다.
국립남도국악원의 해외동포 및 관련 외국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한국문화체험 ‘한국을 가슴에 품다’에 지난 1월 블라디보스토크 참가자에 이어 두 번째 연수에 카자흐스탄 알마티 거주 동포(고려인) 무용단 ‘비둘기 무용단’(단장 김 림마)을 대상으로 11일부터 28일까지 17박 18일 일정이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진행되고 있다.
13일부터 시작한 한국문화체험 “한국을 가슴에 품다” 연수 내용은 한국무용 설 장고춤을 비롯하여 사물놀이, 가야금 병창 강습이 진행 되고 있다. 강습을 쉬는 주말에는 인근지역 문화 명소와 남도의 전통을 현지 명인들에게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지난 해 연말 해외 공관을 통한 공개 모집으로 참가가 결정되어 연수를 기다리던 이들은 국내 감염병 메르스로 행사가 취소 될 위기에 처해 일부는 연수 참가를 포기하였고, 간절한 모국의 국악강습 열정을 지닌 이들은 우려감을 제치고 이번 연수에 참가하였다고 한다.
특히 이번 연수 참가자를 인솔한 김 림마 여사(71세)는 구 소련시대부터 모국의 무용에 열정을 가지고 공연과 함께 후진양성을 해 오고 있다. 이번 연수에도 직접 제자들을 인솔하여 무더위와 씨름을 하고 있어 카자흐스탄 해외동포들의 모국 문화에 대한 열정을 엿볼 수 있다.
한편 오는 25일에는 중국 길림성 연변대학교 ‘연변예술원“의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무용을 이습받기 위해 국립남도국악원을 찾게 되고 8월에는 미국 뉴욕의 해외동포와 입양아, 러시아 지역의 해외동포들이 국립남도국악원원 한국문화체험 ”한국을 가슴에 품다“ 연수에 참가 할 예정으로 여름 방학을 맞이한 국립남도국악원에 연수 열기가 가득 하다.